건양대병원 정형외과 연구팀, 'EOS 시스템 CT 대체 가능' 논문 SCI 국제저널 게재

최다인 기자 2023. 10. 2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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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정형외과 연구팀 논문이 SCI급 국제저널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게재돼 화제다.

연구팀 오병학·유현진 교수, 최재규 전공의는 최근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장비 EOS 시스템이 CT를 대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CT 외에도 EOS 시스템을 이용, 수술 전과 후의 하지 지표의 변화를 확인한 결과 EOS 시스템이 CT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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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하지 변화 EOS로 관찰…CT 보다 방사선량 적어
(왼쪽부터)건양대병원 정형외과 오병학, 유현진 교수, 최재규 전공의.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연구팀 논문이 SCI급 국제저널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게재돼 화제다.

연구팀 오병학·유현진 교수, 최재규 전공의는 최근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장비 EOS 시스템이 CT를 대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기존 영상촬영방식인 컴퓨터단층촬영(CT) 대신 EOS 시스템을 이용, 수술 전·후 하지 지표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내측 개방형 고위경골절골술은 무릎 관절에서 내측에 국한된 관절염이 이환됐을 때 흔히 사용되는 수술 방법이다. 무게중심을 손상된 내측 구획이 아닌 외측 구획으로 이동시켜 내측 구획의 추가적인 손상을 막는 수술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를 시행하면 무게중심뿐 아니라 하지의 여러 지표도 동시에 변하게 되는데, 과도한 변화는 무릎 관절에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어 CT를 통해 변화를 확인한다.

CT 외에도 EOS 시스템을 이용, 수술 전과 후의 하지 지표의 변화를 확인한 결과 EOS 시스템이 CT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오병학 교수는 "CT 검사보다 방사선 노출량이 훨씬 적은 것이 EOS 시스템의 장점"이라며 "방사선 노출에 민감한 소아 혹은 청소년기의 환자들 치료에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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