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펜싱 이진솔, 장애인AG 男 사브르 단체전 銅
김건주 기자 2023. 10. 24. 18:27
인도와 동메달 결정전서 맹활약…수영 조기성, 통산 7번째 메달
제4회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서 경기도 소속 이진솔(스포츠등급 A·코오롱FNC)이 휠체어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을 합작해냈다.
이진솔은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김건완(충남장애인펜싱협회), 류은환(롯데지주), 최건우(광주장애인펜싱협회)와 팀을 이뤄 한국 대표팀이 인도를 45대29로 제압하고 3위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한국은 앞선 태국과의 4강전에서 뒷심 부족으로 33대45로 패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이날 이진솔은 2라운드 주자로 나서 단 한점도 내주지 않는 선전을 펼친 뒤, 한국이 경기 중반 연속 8실점 하며 4점차 까지 쫓기던 6라운드서도 과감한 공격으로 순식간에 5점을 뽑는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한편, 수영에서는 조기성(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통산 7번째 장애인아시안게임 메달을 수집했다.
조기성은 이날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서 벌어진 남자 S4등급 자유형 100m 결선에서 1분30초03을 기록하며 터치패드를 찍어 스즈키 타카유키(일본·1분24초96)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건주 기자 g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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