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오세훈‧김동연, 11월 중순 회동…수도권매립지 대체매립지 공모 논의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등 수도권 3개 지자체장이 오는 11월께 인천 모 처에서 3자 회동을 할 전망이다.
기후동행카드를 비롯해 수도권매립지 대체매립지 공모 등 수도권 3개 지자체가 협력해 풀어야 할 현안이 산적한 만큼 이와 관련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유 시장은 지난 23일 오후 9시께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김 지사와 오 시장을 만났다. 이들은 11월 수도권 공동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수도권 3자 회동은 경기도 김포 마리나 선착장, 인천 월미도, 경기도 수원 도담소 등 3차례 걸쳐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인천시를 비롯한 3개 지자체는 현안 별로 실·국장급 회의가 예정해 있다. 인천시는 다음달 7일 인천시청에서 기후동행카드 관련 3개 지자체 국장급 회의를 할 예정이다.
또 환경부와 인천시 등 3개 지자체는 다음달 4차 국장급 실무회의를 열고 대체매립지 공모의 입지 선정 방법과 규모, 용량, 인센티브 등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앞서 유 시장은 지난 19일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수도권매립지 대체매립지 확보 방안을 짓는 질의에 “곧 공모사업 등을 통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인천시와 경기도, 서울시는 지난 7월11일 수원 도담소(옛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만나 수도권 현안 10개의 과제 해결을 위한 공동 협약을 했다. 협약에는 수도권매립지 해결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빠른 추진, 경인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등을 담았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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