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 인수 후 가스요금 인상 추진…수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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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해양에너지'를 자산운용사인 '맥쿼리'가 인수한 이후 추진되고 있는 가스요금 인상 요구를 수용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강 의원은 이어 "배당금을 그렇게 올려 놓고 시민들의 도시가스 요금을 올리겠다는 건 소가 웃을 일"이라며 "광주시가 민간 자본의 공공요금 인상 요구를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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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광주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해양에너지’를 자산운용사인 ‘맥쿼리’가 인수한 이후 추진되고 있는 가스요금 인상 요구를 수용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강수훈 광주시의원은 오늘(24일) 광주시의회 본회의에서 “지난해 맥쿼리가 해양에너지를 인수한 뒤, 매년 120억여 원 규모였던 배당금이 320억 원으로 급증했다”며 “이는 해양에너지의 영업이익보다 많은 돈으로 ‘황제 배당’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강 의원은 이어 “배당금을 그렇게 올려 놓고 시민들의 도시가스 요금을 올리겠다는 건 소가 웃을 일”이라며 “광주시가 민간 자본의 공공요금 인상 요구를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광주시는 도시가스 공급 비용과 관련한 용역 결과 ‘인상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용역 결과를 검토한 뒤 시의회의 의견을 들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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