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노조, “아동학대 무혐의 광주 교사, 교권 보호 대책”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됐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초등교사에 대해 교사들이 교권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초등교사노조는 오늘 광주 한 초등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차례에 걸친 수사기관과 재판부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는 정당한 학생지도를 아동학대로 단정 짓고 교사를 처벌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민원은 교권 침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광주]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됐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초등교사에 대해 교사들이 교권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초등교사노조는 오늘 광주 한 초등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차례에 걸친 수사기관과 재판부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는 정당한 학생지도를 아동학대로 단정 짓고 교사를 처벌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민원은 교권 침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해당 교사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지난달 병가를 냈고 , 교권보호위 개최를 신청했다며 교권 회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교사노동조합도 성명을 내고 “광주시교육청이 최근 교권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제시하고 있지만 실천되고 있지 않다”며 “이번 교권보호위가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4월 해당 교사는 친구와 싸우는 A 군을 말리기 위해 학생들이 없는 빈 공간으로 책상을 밀어 넘어뜨렸는데 A 군의 학부모가 아동학대로 고소했고, 지난 7월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한데 이어 항고도 기각했지만 해당 학부모는 재정신청을 제기한 상탭니다.
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이선균 2억, 단역 10만 원…같은 드라마 임금격차 이렇게나? [오늘 이슈]
- 이제 아이폰으로도 통화 녹음 가능해진다! [오늘 이슈]
- [크랩] 소문만 무성한 빈대…방역 전문가에게 팩트체크 해 봄!
- [영상] 중국서 폭발로 아파트 중앙에 ‘큰 구멍’…1명 사망, 16명 부상
- 최초 신고·목격자에게 들은 속초 해상 귀순 이야기
- ‘조두순은 어디에 살게해야 할까?’…한국형 제시카법의 딜레마
- ‘홍범도 빨갱이’ 홍보물에 이준석 “니들이 무슨 선거를 치르냐” [오늘 이슈]
- [크랩] “준비한 거 없어요?” 기자 질문에 발로 답한 선수
- [영상] 캡틴SON의 겸SON한 인터뷰
- 버리고, 묻으면 끝?…불법 매립·투기 혐의 받는 20년 베테랑 업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