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산은 회장 "HMM 인수 후보자에 대한 대출 지원 없다"

김정현 기자 2023. 10. 2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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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HMM(011200)의 인수와 관련해 "인수 후보자들에 대한 대출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강 회장은 "먼저 적합한 회사가 없다고 판단되면 유찰도 당연하고, 저희 은행은 대출 지원은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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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윤창현 의원, 외부차입 비율·배당 제한도 언급
강석훈 "적합 회사 없다면 유찰도 당연"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10.2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HMM(011200)의 인수와 관련해 "인수 후보자들에 대한 대출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24일 강 회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이날 윤 의원은 "(HMM 인수에서) 자금조달계획 중 외부차입 비율에 제한을 둬 이자비용 문제가 '승자의 저주'로 이어지지 않게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며 "또 고배당 자금빼가기 문제에 대해 배당 제한을 못박을 필요와 인수기업 대출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물었다.

이에 강 회장은 "먼저 적합한 회사가 없다고 판단되면 유찰도 당연하고, 저희 은행은 대출 지원은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외부 차입 비율 제한에 대해서는 "저희 입장에서는 재무적 안정성을 고려할 때 외부 자기자본의 비율이 얼마나 높을 것인가가 아무래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지나치게 인수자의 어떤 사적 용도로 사용되지 않게 하기 위한 제약을 부과할 생각"이라며 "주주 간 매매계약이라든지 구속력 있는 계약서를 통해 합의를 할 예정이고 인수기업과 충분히 협의를 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2023.10.1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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