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발암물질 인체 유해 국립공원 타이어 매트 어떻게 할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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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이 환경 유해 논란을 일으키는 타이어 매트 대신 야자 매트를 시범 설치해 봤지만, 대체제로 쓰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 문제를 지적한 노웅래 의원은 우선 전국 국립공원의 타이어 매트부터 빨리 철거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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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설악산, 북한산, 지리산 등 타이어 매트 20km 이상 빨리 철거해야"
송형근 국리공원공단 이사장, 야자 매트 대체 어려움 인정 "타이어 매트 철거 중"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국립공원공단이 환경 유해 논란을 일으키는 타이어 매트 대신 야자 매트를 시범 설치해 봤지만, 대체제로 쓰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 문제를 지적한 노웅래 의원은 우선 전국 국립공원의 타이어 매트부터 빨리 철거하라고 촉구했다.
24일 환노위 국립공원공단 국정감사에서 노웅래 민주당 의원은 송형근 국립공원 공단 이사장에게 “국립공원 탐방로 바닥에 타이어 매트가 17개 국립공원에 20.17km나 깔려 있다”며 “설악산, 북한산, 덕유산, 지리산 17군데나 깔려 있는데 이 타이어 매트가 냄새가 나고 분진이 나고 그래서 이게 민원도 생기고 언론에 보도가 됐다”고 전했다.
노웅래 의원은 “연구기관에서 조사한 걸 보니까, 여름철 고온 상태에서는 이 고무매트 위에 냄새가 나고 분진이 생긴다는 특성이 있다”며 “발암물질 납과 카드뮴이 함유돼 있어서 인체에 유해하고 생태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립공원공단에서 타이어 매트 대체로 야자 매트 시범 설치해 본 적 있죠?”라고 묻자, 송형근 이사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노웅래 의원은 “그런데 실제 해보니까 (야자 매트가) 너덜너덜해지고 이게 대체용으로 쓸 수가 없었던 거 아닌가? 그렇죠? 대체가 안 되죠?”라고 묻자 송 이사장은 “예, 그렇다”고 답했다.
노 의원은 “그러면 이거 어떻게 하나? 지금 우리 천만 국민들이 국립공원을 이용한다고 그러는데 타이어 매트에 대한 이거 그냥 그대로 쓸 수는 없다 철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형근 이사장도 “저희가 단기적으로 철거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계속 철거를 해 나가고 있다”고 철거에 동의했다. 노웅래 의원은 “인체에 유해하고 생태계도 파괴한다고 그런다면 단계적이 아니라 가능한 한 신속히 조치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타이어 매트와 야자 매트에 대한 노웅래 의원의 질의응답은 영상으로 더 생생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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