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이행 총력"…한전KDN·KPS '친환경' 경영 박차

탄소중립 이행 위한 환경 프로그램 실시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활성화도 추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발·송전 관련 공기업들이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친환경’ 경영에 총력을 쏟고 나섰다.

▮친환경 정화 활동 프로그램 추진

한전KDN은 지난 23일 전남 나주시와 협업해 영산강 일대 환경 개선을 위한 친환경 정화 활동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프로그램명은 ‘나도, 지구도 건강해지는 KDN 플로깅 챌린지(이하 플로깅 챌린지)’다.

플로깅 챌린지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환경실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지역 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산책로 및 거리에서 걷기 운동과 쓰레기 수거를 병행하는 친환경 활동과 더불어 건강까지 챙기는 환경 정화 활동이다.

플로깅 챌린지 도전 후 다음 플로깅 챌린지 부서를 지정해 한전KDN 전 직원이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환경경영 실현에 목표를 둔 릴레이 캠페인이다.

이날 한전KDN 환경시설관리팀은 플로깅 챌린지의 시작으로 영산강 둔치체육공원을 돌며 건강 걷기와 함께 주변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를 친환경 봉투에 모은 후 지역별 종량제 봉투에 폐기했다. 다음 차례로 ESG 담당 부서인 상생협력부를 추천했다.

한전KDN은 2021년부터 ‘지구를 위한 즐거운 실천’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ESG 환경브랜드인 ‘KDN Eco-Life’를 통해 지역사회 내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한전KDN 김장현 사장은 “전 직원이 참여하는 ESG 환경실천 활동과 더불어 지역 주민과 협력사가 함께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자원 순환에 기여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폐전기 친환경 재활용 촉진

한전KPS도 이날 E-순환거버넌스와 ‘폐전기·전자 제품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E-순환거버넌스는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 시민단체 등과 연계해 폐전기·전자 제품의 친환경 재활용 촉진 및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공익법인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KPS는 임직원은 물론이고 지역 주민들에게 폐전기·전자 제품 회수 및 재활용 제도를 알리고 실제 폐기 제품을 수거할 예정이다.

E-거버넌스는 폐제품을 전달받아 냉매나 오일 등 유해 물질을 친환경적으로 안전하게 처리하고, 금속이나 유리 등 부산물은 지역별 재활용 업체에 인계해 재자원화 과정을 거치도록 한다.

한전KPS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의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한전KPS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올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및 이행 ▷에너지절약 친환경 캠페인 ▷노후 발전소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성능개선사업 확대 ▷연료전지·태양광·소수력·풍력 등 신재생 발전설비에 대한 정비업무 수행 등을 추진 중이다.

국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