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3분기 실적 43% 감소… 계리적 가이드라인 적용 영향

이학준 기자 2023. 10. 2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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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약 43% 감소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장기·자동차 손해율 개선을 기반으로 한 보험손익의 안정적 창출 기조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전년도 부동산 사옥 매각 차익 1570억원과 계리적 가정 변경 손상금액 520억원 등을 감안하면, 누계 실적은 전년 대비 34.9%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B라이프생명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84억원 감소한 60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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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 3분기 순익 604억원… 384억원 감소
KB손해보험 강남 사옥./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약 43% 감소했다. 금융 당국이 제시한 새 회계기준(IFRS17) 계리적 가이드라인 적용으로 가정 변경 손상금액이 적용되면서다.

24일 KB금융그룹 경영실적 발표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은 1551억원이다. 이는 전분기(2714억원) 대비 42.8% 감소한 수치다.

3분기 누적 순익은 68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2.8% 줄어 소폭 하락한 반면, 같은 기간 원수보험료는 9조5368억원으로 3.9% 늘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약 9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9.3% 증가했다.

KB손해보험의 순익 감소는 실손보험 계리적 가정 변경에 따른 보험손익 감소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장기·자동차 손해율 개선을 기반으로 한 보험손익의 안정적 창출 기조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전년도 부동산 사옥 매각 차익 1570억원과 계리적 가정 변경 손상금액 520억원 등을 감안하면, 누계 실적은 전년 대비 34.9%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B라이프생명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84억원 감소한 60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804억원으로 전년 동기(1344억원)보다 108.6% 성장했다. CSM은 약 3조2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0.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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