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값 확 오르나” 럼피스킨병 확산 …축산농가 `초비상’

김경렬 2023. 10. 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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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27건으로 늘어나면서 현재까지 1600여 마리의 소가 살처분됐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4일 오후 3시 기준 확진 사례가 모두 27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당초 중수본의 애초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확진 사례가 나올 것이란 예측이 빗나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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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간 확진 27건…한 총리 “총력 대응하겠다”
<연합뉴스>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27건으로 늘어나면서 현재까지 1600여 마리의 소가 살처분됐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4일 오후 3시 기준 확진 사례가 모두 27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첫 발생 사례가 보고됐고 지난 21일 3건, 22일 6건, 전날 7건이 각각 확인됐다.

발생 지역은 첫 사례가 나온 충남뿐 아니라 경기, 충북, 인천, 강원 등으로 점차 넓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충북 음성군에 이어 이날 강원 양구군 등에서도 발생했다. 당초 중수본의 애초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확진 사례가 나올 것이란 예측이 빗나간 셈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당분간 추가 발생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정황근 중수본 본부장(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전날 국정감사에서 관련 질의에 "확진 사례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3주 걸리는데, 그때까지는 상당히 많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항체가 형성되는 3주간은 확진 사례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이 기간 확산을 최대한 막기 위해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방역과 관련 "가축 전염병은 무엇보다 초기 진압이 관건으로, 더 이상의 확산·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는 신속히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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