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 사장 "특례보금자리, 금리 인상 발표에 쏠려"

나연수 2023. 10. 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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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해 정책적으로 서민·실수요자 지원 필요성이 높아 만들었던 상품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사장은 오늘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특례보금자리론이 가계부채를 늘렸다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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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해 정책적으로 서민·실수요자 지원 필요성이 높아 만들었던 상품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사장은 오늘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특례보금자리론이 가계부채를 늘렸다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은 특례보금자리론이 DSR 규제에 대한 편법 수단이 됐다고 꼬집었고, 같은 당 조응천 의원도 주금공이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금리를 동결하다 뒤늦게 인상한 것은 '빚내서 집 사라'는 정부 기조에 발맞추려던 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최 사장은 설계 당시에는 금리가 급등하던 시기라 서민·실수요자 위주로 폭넓게 지원할 필요가 있었다며, 그래서 39조 4천억 원 공급을 목표로 가급적 금리 인상을 자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하반기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인상했는데도 신청액이 늘어난 것과 관련해, 금리 인상을 먼저 발표하면서 쏠림현상이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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