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회장 "아시아나 화물 매각, 합리적 결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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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부문 매각과 관련해 이사회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을 심사하고 있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양사 합병으로 유럽 화물 노선에서 경쟁 제한 우려가 있다며 시정을 요구해, 오는 30일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서 화물 사업 부문 매각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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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부문 매각과 관련해 이사회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강 회장은 오늘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합병이 무산될 경우 어떤 피해가 예상되느냐는 의원 질의에 기존에 투입한 3조 6천억 원대의 공적자금 회수 가능성이 매우 낮아진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또 아시아나 이사회가 화물사업 부문을 살리기로 한다면 국민의 혈세나 공적자금이 얼마나 들어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그런 관점에서도 이번 합병이 꼭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시아나 이사회가 화물사업을 분리 매각할 경우 배임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전체 합병을 통해 얻는 이익을 고려하면 배임 이슈는 상당히 적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을 심사하고 있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양사 합병으로 유럽 화물 노선에서 경쟁 제한 우려가 있다며 시정을 요구해, 오는 30일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서 화물 사업 부문 매각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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