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 고덕동에 신사옥 짓는다...“755억 부지 낙찰”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sje@mkinternet.com) 2023. 10. 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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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제공|JYP엔터테인먼트
연예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서울 고덕강일지구에 통합 신사옥을 짓는다.

JYP는 이를 위해 755억원에 고덕강일지구 유통판매시설용지 2블록 토지 1만675㎡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로부터 낙찰받았다고 24일 공시했다. JYP는 ‘사옥 신축을 위한 유형자산(토지) 취득’이라고 밝혔다.

JYP는 “중장기적 사업 확장에 따른 물리적 공간 확보 및 통합 사옥 증설을 통한 업무 효율성 증대와 생산성 향상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진영이 이끄는 JYP 사옥은 현재 서울 강동구 성내동 올림픽공원 인근에 위치해 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시대를 15년 만에 마무리하고 지난 2018년 이전했다. 성내동 사옥은 202억 원에 매입해 대대적 리모델링을 했다. 특히 박진영 프로듀서가 각별히 공들인 유기농 구내식당이 유명하다.

공시에 앞서 지난 20일 JYP의 고덕강일지구 유통판매시설용지2(고덕비즈밸리) 낙찰 소식이 알려지면서 부동산 카페와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됐다. 바로 옆 유통용지1에는 서울 첫 이케아가 내년 개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JYP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17억원에 영업이익 457억원을 기록하는 등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걸그룹 트와이스가 미국에서 스타디움 투어를 성공시켰으며,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연이어 1위를 기록하는 등 소속 가수들의 글로벌 활약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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