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폭락, 서학개미들 ‘매수'손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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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주가가 곤두박질치면서 서학개미들의 한숨 소리가 커졌다.
미국증시에 상장된 종목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이지만 주가 하락 속에 최근에는 순매수 상위 50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황이다.
테슬라 주가가 3개월 가까이 조정을 받으면서 국내 투자자들도 보수적으로 돌아섰다.
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3개월 동안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순매수 상위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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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금액 가장 커 하락장 손실 우려
테슬라의 주가가 곤두박질치면서 서학개미들의 한숨 소리가 커졌다. 미국증시에 상장된 종목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이지만 주가 하락 속에 최근에는 순매수 상위 50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황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7월 19일 장중 299.29달러까지 올랐던 테슬라의 주가는 23일(현지시간) 213.91달러까지 하락했다. 고점 대비 하락률이 28.51%에 달한다.
테슬라는 급락세를 보여왔다. 지난 18일 -4.78%, 19일 -9.30%, 20일 -3.69% 등 단 3거래일 만에 16.82% 떨어졌다.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3·4분기 실적이 급락한 데다 최고경영자(CE) 일론 머스크가 자신들의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에 대해 부정적으로 발언한 것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현 주가는 테슬라가 본격적인 상승을 시작하던 지난 6월 초 수준이다. 테슬라 주가가 3개월 가까이 조정을 받으면서 국내 투자자들도 보수적으로 돌아섰다. 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3개월 동안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순매수 상위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1개월 기준으로도 50위권에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보관금액 기준으로는 여전히 테슬라가 115억627만달러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이번 하락장의 손실을 고스란히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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