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권 제조업체 사망사고 급증…노동청, 321곳에 '자율점검'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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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용노동청은 24일 포항지역 제조업체와 벌목·폐기물처리업체에서 사망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고위험사업장을 중심으로 산업안전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고용노동청은 다음달 초까지 포항권역 제조업체와 벌목·폐기물처리업체 등 산재발생 취약 사업장 321곳을 선별해 사업장별로 자율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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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대구고용노동청은 24일 포항지역 제조업체와 벌목·폐기물처리업체에서 사망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고위험사업장을 중심으로 산업안전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들어 현재까지 포항·경주·울진·영덕 등 포항권역 제조업 등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는 13건으로 지난해(5건)보다 3배 가까이 늘어 대구·경북지역 전체 산재 사망사고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고용노동청은 다음달 초까지 포항권역 제조업체와 벌목·폐기물처리업체 등 산재발생 취약 사업장 321곳을 선별해 사업장별로 자율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통보했다.
자율안전점검을 하지 않거나 부실점검사업장에 대해서는 산업안전근로감독관을 현장에 투입해 고강도 감독에 나설 방침이다.
김규식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산재 사망사고 예방의 핵심은 현장의 관리감독자가 위험작업의 필수 안전조치 이해 여부를 확인한 후 종사자들이 작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향후 산재 사망사고가 증가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감독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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