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경영진 연일 소환…이복현 "이번 주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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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범수 카카오 전 이사회 의장이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밤샘 조사받은 데 이어 카카오 최고 경영진이 또다시 소환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관련자와 별개로 카카오 법인에 대한 처벌 여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민후 기자, 카카오 그룹 누가 소환조사받고 있습니까?
[기자]
홍은택 카카오 대표와 김성수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오늘(24일) 금융감독원에 재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김범수 카카오 전 이사회 의장은 어제(23일) 오전부터 15시간 조사를 받은 뒤 오늘 새벽에 귀가했습니다.
금감원은 카카오가 SM인수 과정에서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주가를 12만 원 이상 끌어올렸다는 시세조종 의혹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된 이후 김범수 창업자를 비롯한 최고 경영진이 연이어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앵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번주 내에 수사 마무리하겠다 밝혔죠?
[기자]
이 원장은 "이번주 내에 해당 건을 검찰에 송치할 때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카오 경영진이 처벌받을 경우 양벌규정에 따라 법인인 카카오에 대한 처벌 여부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벌금형 이상이 선고되면 카카오는 인터넷은행법에 따라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생기는데요.
현재 카카오가 가진 카뱅 지분은 27.17%로 이중 10% 초과분은 매도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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