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플러스] "中 칭다오 맥주 소변 방뇨, 음식 갖고 장난 치는 기업은..."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3년 10월 24일 (화요일)
■ 대담 : 박승찬 용인대 중국어학과 교수
-칭따오 파문, 4조 정도 직간접적 손실 예상
-중국인 일부, 비도덕적 자질 문제...민영 기업 3,650만개 사각지대
-광물질 수출통제는 일종의 패턴...한국 산업계 대응 필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 유럽이나 또 서구 사회가 아시아권에 들어왔을 때 맥주 공장을 만듭니다. 물에 대한 여러 가지 또 어려움들이 있기 때문이죠. 석회가 많은 물이 있거나 물이 안 좋을 경우에도 맥주를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이 좋아서 만들기도 하고요. 그 유명한 곳 중의 하나가 바로 청도 칭다오라는 지역인데 중국 4대 맥주 중 하나라고 합니다. 칭따오 맥주 생산 공장의 원료에 방송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국내에도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 맥주 수입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시각도 우세하고 중국 내부에서도 시끄럽다고 합니다. 중국 경제와 두루두루 중국 소식들 준비했습니다. 박승찬 용인대 중국어학과 교수입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 박승찬 용인대 중국어학과 교수(이하 박승찬) : 네 반갑습니다.
◇ 김우성 : 이거 영상을 봤는데 이게 하필이면 또 소변을 방류하는 영상이어서 더더욱 분노가 좀 커진 것도 같고, 교수님도 이거 보셨나요?
◆ 박승찬 : 네
◇ 김우성 : 이게 지금 국내 소비자들은 불매운동까지 하겠다고 굉장히 분노해 있는 상태인데 중국은 어떻습니까? 중국 소비자들도 쉽게 보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박승찬 : 난리죠. 지금 대충 제가 쭉 이렇게 훑어보고 또 지금 들여다보니까 심한 경우는 먹거리 가지고 장난치는 기업들은 전부 다 사형시켜야 된다, 이런 말도 나오고요. 지금 시장 가치가 최소한 우리 돈은 한 2조 정도, 심한 경우는 더 나아가서 4조까지. 직간접 손실까지, 브랜드 손실까지 하면 실적 하락이 될 것으로 보여지고, 이게 단순히 칭따오뿐 만이 아니라 야 칭다오가 이러면 다른 맥주는 불 보듯 뻔하다.
◇ 김우성 : 그러니까요. 그게 걱정입니다.
◆ 박승찬 : 그러니까 예를 들면 다른 위생에 대한 것들이 이게 심각하다는 여론, 특히 젊은 MZ 세대를 중심으로 퍼져가고 있고, 가능한 직접해서 먹어야 되겠다. 이런 분위기가 지금 중국 내부에서도 매우 들끓고 있는 상황입니다.
◇ 김우성 : 사실 이게 지금 뭐 저희가 막연하게 중국 전체를 싸잡아 비난할 수는 없는데, 중국은 위생 문제와 관련해서는 좀 한국 사람들한테 여러 번 좀 안 좋은 인상을 준 적이 있기 때문에 그렇거든요. 어떻습니까? 지금 아직도 좀 교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만 칭따오뿐만 아니라 중국산 식재료나 음식물 관련된 전체에 이런 불신이 있는데 개선된 상황입니까 아니면 아직도 문제점이 있습니까?
◆ 박승찬 : 일단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중국의 규제가 일단 까다로워졌기 때문에, 그러니까 식품위생법이 이제 있고 그다음에 거기에서 매우 엄격하게 관리를 하고 있고, 또 시장 중국의 시장 감독, 총국에서 하는데 예전보다는 훨씬 더 좋아지긴 했는데 그래도 이런 문제가 자꾸 생겨나니 이 중국이 자꾸 이제 이 짝퉁, 비위생, 위생 불감증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금 지적을 당하고 있죠. 이번 사태를 봤을 때 저는 몇 가지 원인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첫 번째가 아까 말씀하셨다시피 전체의 문제는 아닌데 일부 중국인들의 이런 비도덕적 자질 문제가 여전히 심각하다는 게 중국 내부의 반응이고 특히 이제 젊은 소비자들이 매우 심각하게 반응을 하고 있고, 두 번째가 정부 차원인데 이게 사실 중국의 민영기업만 해도 약 3,650만 개 정도가 되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아마 그런 사각지대에도 중국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잊을 만하면 이런 사태가 자꾸 터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기업 숫자만 우리나라 성인 인구 숫자에 육박할 만큼 큰데
◆ 박승찬 : 국영기업까지 하면 약 4천만 개 정도가 되죠.
◇ 김우성 : 이거 지금 수사에 착수했다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 수사하고 처벌되면 대략 이런 경우의 사례가 중국에서는 처벌이 높습니까?
◆ 박승찬 : 그럼요. 이게 원래 지금 이제 일단은 직원이 아니고 하청업체라고 하는데 다 지금 구속이 됐다고 그리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하겠다 이렇게 지금 나오고 있는데,일단 관련 공장, 모든 원료 봉인하고 지금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게 지금 이런 사태가 일단 규정상 이거는 다른 제품을 카피하고 이런 상품은 전혀 없어서 이게 좀 애매모호한 기준이 있지만 사회적인 영향력을 봤을 때 이번에 일벌백계 형태 부분에 있어서 아마 조금 강하게 좀 대처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외적인 이미지가 워낙 크고 칭따오가 가지는 중국의 상징성이 매우 큽니다. 때문에 중국 정부가, 시장감독관리총국에서 아마 조금 더 더 강력하게 대응하지 않을까라고 보여집니다.
◇ 김우성 : 인구가 많고 사회가 크니까 또 처벌에 대한 수위도 높을 것이다. 이런 일반적인 인식도 있습니다만 예전에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가짜 분유를 실제 분유가 아닌 재료로 만들어서 아이들이 죽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영아들이. 그런 경우에는 굉장히 처벌이 엄격했다. 이렇게 기억했거든요, 지금도 이것도 말 그대로 사람이 먹을 수 없는 것을 그런 짓을 한 건데 어떻습니까? 지금 중국에서는 이런 처벌에 대한 여론도 들끓고 있잖아요.
◆ 박승찬 :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여론 자체가 이렇게 먹거리가 장난치는 기업들, 개인들은 엄격해야 되고 정말 이게 사형에 처해야 된다는 매우 강력한 말들이 지금 막 지금 이 SNS상에서 지금 많이 돌아다니고 있거든요. 이런 것들을 예를 들어서 지금 민감한 이슈도 아니기 때문에 그대로 지금 방치해 있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매우 지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고, 이런 청원 운동이라든지 처벌 그다음에 거기에 대해서 칭따오 관리 감독의 소홀에 대해서 이제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따라서 민간 일반 시민단체나 이런 부분에서도 좀 더 강력하게 대처한다라면 기존의 중국 위생법에서 규정한 것보다는 조금 더 강력한 처벌이 내려지지 않을까라고 이제 보여지는 겁니다.
◇ 김우성 : 그래도 웨이보라든지 중국 젊은이들이 소통하는 창구가 있긴 한데 또 중국 정부에 대해서는 이런 것들을 통제를 많이 하니까요. 여론이 들끓다가 싹 사라지는 것 아닌가 또 이런 우려도 있습니다. 어쨌든 이 관련해서는 주변 국가의 신임을 얻거나 혹은 자국민의 신임을 얻지 않으면 이건 뭐 결국 이 산업 자체가 무너진다라고 볼 수밖에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다른 얘기도 좀 여쭤볼게요. 이게 사실 지금 미국이, 중국이 워낙 성장했고 G2지 않습니까? 미국의 경제에 위험이 크다 보니까 배터리 반도체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중국을 압박하는데 중국도 지금 우리도 그러면 희귀 재료 안 팔겠다. 이렇게 나와서 당장 전기차 배터리를 우리나라가 생산하는데 흑연을 막았습니다. 인조 흑연 같은 고급 재료들도 막아버렸거든요. 이거 지금 좀 양국 관계가 지금 굉장히 무역과 경제 교류가 큰 편인데 균열이 생기는 건 아닌가 우려했습니다. 교수님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박승찬 : 이 문제가 지금은 저 같은 경우는 매우 예상을 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게 뭐냐 하면 중국이 이런 광물질 수출 통제를 보면 약간의 패턴이 보입니다. 그러니까 쉽게 보면 이제 중국이, 중국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지만 화웨이 사태. 지난번에 미국이 이제 조사형 반도체 칩을 이제 수출 규제하겠다고 17일 날 나왔거든요 미국에서. 그리고 이제 3월 20일 중국 정부가 이걸 발표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누가 보더라도 이거는 거기에 대한 대응입니다. 그러니까 우리 측면이 아니고 미국의 대응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제 미국의 이런 또 중국 규제가 또 되면 중국도 그에 상응하는 제재를 분명히 또 할 겁니다. 그러니까 이번에 이제 우리가 흑연을 봤지만 그 흑연 말고도 우리가 보는 여러 가지 광물질, 우리가 전략물자라는 것들이 매우 많거든요. 지금 말씀하셨다시피 이 인조 흑연이라는 것은 음극에서 핵심 요소잖아요. 이게 천연 흑연보다 훨씬 더 좀 비싸기도 하지만 수명도 길고 출력도 고출력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우리가 수입 비중이 93.4%입니다. 근데 이걸 우리가 단시간에 대체하기도 힘들고, 지금 이게 아프리카에 한다 하더라도 이게 아프리카는 또 중국 기업이 이제 하고 있죠. 때문에 일단은 우리 정부가 일단 이건 기업이 할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이게 수출 금지가 아니라 통제하는 데 일단은 포커싱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한테는 또 이렇게 수입을 할 수 있는 게 충분히 가능하다. 결국은 우리 정부가 중국 정부와 긴밀한 소통이 더 중요할 것 같고 미국의 제재에 대해서 그다음에 바로 이제 우리가 준비를 하고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제재가 시나리오로 이어지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패턴을 좀 읽고 이제 다음이 뭔지를 우리가 조금 더 전문가들이 모여서 또 거기에 대한 준비를 산업계에 전달하는 그런 프로세스도 좀 필요해 보이기는 합니다.
◇ 김우성 : 결국 미중 고래싸움에 대한민국 새우가 등이 터지지 않으려면 물밑으로는 발 빠르게 협상해야 한다. 이게 지금 금지가 아니라 통제이기 때문에 좀 협상을 할 필요가 있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정치, 지역 안보상으로는 지금 한미일이 뭉치는 모양새입니다. 지금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안보 구상의 핵심이기도 하고요. 여기에 반해서 북중러도 뭉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제 뭐 신냉전 이런 표현까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만 그 정도는 아니겠지만 결국은 물밑 협상을 하더라도 우리 힘만으로는 어려운 상황일 수도 있잖아요. 중국을 좀 다른 방식으로 공략하거나 소통해야 된다라는 그런 필요성도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합니까?
◆ 박승찬 : 정확한 말씀이시죠. 그게 지금 예를 들면 한중일, 북중러가 이 구도로 가면 거의 신냉전의 구도로 가는 것 정말 그렇게 가는 형태죠. 그런데 문제는 이것은 분리해서 봐야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이것을 그냥 한중관계를 그냥 정치하고 경제를 다 묶어서 보다 보니까 이런 문제가 생깁니다. 일본이 미국과 같이해서 한미를 말씀하셨는데 일본이 중국을 제재하는 미국과 같이 제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산업계의 물밑 협력은 계속 진행되고 있거든요. 유럽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까 확연히 분리해서 봐야 됩니다. 그건 중국도 미국도 서로 알고 있다. 우리가 먼저 그것을 같이 이렇게 뭉쳐서 볼 필요가 없다. 이거 이렇게 하면 미국이 이렇게 하지 않을까라는 그런 먼저 이런 생각할 필요도 없고요. 그러니까 이런 패턴을 알고 확실히 분리해서 중국과의 경제적인 협력 이런 부분에서 우리가 좀 더 적극적으로 좀 통상 외교가 필요하다. 그래서 전반적인 정치 외교 안보적인 기조에서 경제가 묻혀버리면 이게 좀 결국은 산업계 우리가 이제 무역으로 먹고 사는 나라 입장에서는 이게 이제 지금 보는 것 지금 단편적일 겁니다. 앞으로 더 내년은 더 심각해진다. 예를 들어서 내년에 미 대선에서 혹시나 이제 우리가 봤을 때 지금 트럼프 공화당이 됐을 때는 지금의 상황은 또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 각 학자들마다 전문가들마다 모르겠지만, 의견이 다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의 대중제재 바이든 식의 대중 제재보다 훨씬 더 강력한, 그러니까 지금의 동맹국을 귀합해서 제재하는 방식 플러스, 트럼프식의 또 제재가 같이 들어가기 때문에
◇ 김우성 : 자국 중심주의를 이미 많이 보여줬으니까요. 트럼프는요.
◆ 박승찬 : 그렇죠, 좋은 거는 다 받기 때문에, 바이든 식은 또 받아들일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그런 대선의 영향에 따라서 또 미중 관계가 소용돌이친다면 다시 말씀드리면 한중 관계는 또 거기에 맞춰서 또 소용돌이칠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이런 지금 미중에 있는 상수인데 한중 관계를 자꾸 우리가 종속 변수로만 보면 답이 안 나온다. 반드시 경제적인 부분에 독립변수로 보는 그런 노력, 그런 좀 강력한 자강의 노력이 필요하지 않느냐라는 생각입니다.
◇ 김우성 : 맞습니다. 미국과는 반도체가 또 묶여 있고, 물론 중국에도 공장이 있고 합니다만 결국 교수님 말씀의 핵심은 안보라는, 물론 경제를 안보의 도구처럼, 지금 전략적 무기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철저하게 분리해서 우리가 이득을 취할 것, 가져가야 할 것들은 안보와 거리를 두거나 떼놓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건데, 일본이 그런 사례를 갖고 있다고 하니까 좀 연구하면 좋겠는데요. 정부에서 또 답을 내놔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승찬 : 네, 제가 예를 간단히 설명 좀 드리면 일본 산업계 같은 경우는 예를 들면, 그러니까 경제라는 게 우리가 첨단 산업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예를 들면 수소 그러니까 수소차 같은 경우 수소 에너지 같은 경우는 일본의 도요타나 중국 완성차 기업 간의 협력이 지금 계속 긴밀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결국은 이런 차량 같은 경우는 중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결국 중국 로컬 기업의 협력이 필요하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대외적으로 내각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안보적인 측면과 기업과 산업계가 움직이는 것은 매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고 그래도 돈을 버는 기업들이 많다는 거죠. 그 우리는 전부 다 그 한 틀에서만 자꾸 보려고 하니까 산업계가 힘들고 답답한 거죠. 그럼 간단한 예를 든다면 그런 게 있죠. 물론 유럽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은.
◇ 김우성 : 알겠습니다. 과거 냉전 시대에도 미소가 농산물 거래를 한 적도 있고요. 좀 다각도로 방법은 찾아야 될 것 같습니다. 중국 내부로 좀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교수님 중국 경제가 한번 휘청했어요. 부동산발 부실 우려도 있었고 지금 회생 얘기가 나오고 있긴 한데 걱정되는 건 중국도 경제가 성장하면서 부채가 크거든요. 제대로 좀 회복되는 건가요 아니면 보합인 건가요?
◆ 박승찬 : 일단은 경제 이제 이야기를 하는데 일단은 3분기가 4.9 나왔죠 4.9% .핵심은 소비가 올라왔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중국 경제를 보는 핵심은 두 가지로만 딱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부채 문제는 내부적인 부분이 컨트롤 충분히 가능하다. 시스템 리스크로 번지지 않는다.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저는. 그럼 두 가지 문제가 뭐냐 하면 결국 민영 경제를 어떻게 살릴 것이냐, 소비 심리를 어떻게 회복할 것이냐 이게 이제 관건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먼저부터 민영 경제부터 말씀드리면 중국 민영 경제 그러니까 우리가 말하는 민간 투자 기업들이 투자를 해줘야지만 일자리도 만들어지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 민영과 일반 소비자가 시장에 대해서 정부에 대해서 이 불신, 불안감, 불확실성 이 3불을 지금 갖고 있는 거죠. 그래서 안 믿는 거예요. 지금 동북아 시장을 민영 경제가 중국 세수의 한 50% 이상 수출입이 한 52.7% 중국 GDP의 한 60% 이상, 취업률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 민영 경제가 살아나야 되는데 이게 잘 안 살아나고 있다. 두 번째가 이제 소비인데요. 소비가 이제 중국 GDP에서 많을 때 2018년도까지만 한 76%, 전체 GDP에서 기여도를 했고요. 19년도만 해도 한 57.8% 그다음에 2021년도만 해도 65.4%인데 바로 작년이죠, 작년이 32.8% 반토막이 났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소비가 안 나면 안 된다. 소비 신뢰도, 소비 신뢰도가 지금 떨어진 상태에서는 중국 경제성장이 매우 제한적이다. 그래서 내년이 지금 핵심인데 지금 그렇다면 지금 중국 은행에서 잠자고 있는 돈, 8월 달에 인민은행의 발표 자료를 보면요 중국 은행에서 잠자고 있는 위안화 개인 예금이 한 132조 위안 정도 됩니다. 우리 돈으로 하면 2경 한 4,500조 원 정도 그러니까 이게 작년 중국 GDP가 거의 맞먹는 규모인데 이 돈을 어떻게 하면 돌게 할 것이냐, 이게 이제 중국이 앞으로 지속 성장을 하느냐의 관건인데 결론은 중국은 그러니까 계속 성장할 지속 성장보다는 연착륙을 통해서 조금씩 조금씩 낮아지는 이런 형태는 분명히 간다. 그래서 내년 성장률 같은 경우도 피크 차이나처럼 확 떨어지는 게 아니라 조금씩 연착륙해 갈 것이다. 소비나 민영 경제가 회복되려면 3년 기간, 코로나 회복 기간에 그 기간만큼의 어느 정도의 좀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 김우성 : 교수님이 말씀하신 거에 이른바 지금 10년 정도 계획하고 있는 리밸런싱 중국 경제가 세계의 생산 공장이 아니라 조금 더 선진국의 형태로 뛰는 것으로 바뀌는 과정을 다 말씀해 주신 것 같습니다. 한국 경제가 모쪼록 좀 이런 중국의 변화에 잘 발맞춰야 될 것 같은데요. 관련 소식 있을 때 저희가 다시 한 번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 박승찬 : 네 감사합니다.
◇ 김우성 : 용인대 중국학과 박승찬 교수였습니다.
YTN 박준범 (phy@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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