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명미술특별대전 '미래저편에 : 대전 1993 2023'

우세영 기자 2023. 10. 2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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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은 다음 달 7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2023 세계유명미술특별전 '미래저편에 : 대전 1993 / 2023'을 개최한다.

엑스포 당시 열렸던 '미래저편에'는 프랑스 퐁피두센터 초대관장이자 세계적인 큐레이터였던 폰투스 훌텐(Pontus Hulten, 1924-2006)과 재불화가이자 한불미술문화교류에 헌신한 임세택(林世澤, 1942-) 전 서울미술관장이 공동 기획한 국제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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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1993년 대전엑스포 30주년 기념전
'93 대전엑스포 개최 기념전 준비 사진 Taejon the exhibition site 004 Photo Igor Antic. 사진=대전시립미술관 제공

대전시립미술관은 다음 달 7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2023 세계유명미술특별전 '미래저편에 : 대전 1993 / 2023'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전엑스포 30주년,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을 맞아 '93 대전엑스포 개최 기념전이었던 '미래저편에'를 30년 만에 복원·재연한 전시로, 도시 대전의 국제성 발신과 동시대 아젠다 선도에 의의를 두었다.

엑스포 당시 열렸던 '미래저편에'는 프랑스 퐁피두센터 초대관장이자 세계적인 큐레이터였던 폰투스 훌텐(Pontus Hulten, 1924-2006)과 재불화가이자 한불미술문화교류에 헌신한 임세택(林世澤, 1942-) 전 서울미술관장이 공동 기획한 국제전이었다.

이번 전시는 당시 출품작과 재제작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소재 파악이 불가한 작품들을 대신하는 아카이브 등으로 구성된다.

'93 대전엑스포 이후 작품 일부가 손실 됐던 레베카 호른(Rebecca Horn, 1944-)의 <한국의 경치 그리기>(1993년 作)과 톰 섀넌(Tom Shannon, 1947-)의 <광선구>(1993년 作) 등이 30년 만에 복원돼 원형을 선보인다.

또한 니키 드 생팔(Niki de Saint-Phalle, 1930-2002)이 당시 출품했던 드로잉 두 점과 조각 드로잉으로 추정되는 한 점을 국내 최초로 만나 볼 수 있다.

93년도 현장 이미지들과 백남준의 자필 메모, 전시장 설계도면, 폰투스 훌텐의 편지 등도 전시된다.

본 전시와 연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의 협력특별전 '미래저편에 : 클라우드 메신저'도 동시 개최한다.

2023 세계유명미술특별전은 10월 24일 자정부터 11월 6일 자정까지 2주간 네이버 사전예약 시스템으로 사전예약을 받는다. 사전예약자 3000명은 관람료 2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후에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특별전시 요금이 적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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