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전망대] 대전하나시티즌, K리그1 잔류 조기 확정…다음 시즌 목표는 ACL 출전권

김지선 기자 2023. 10. 2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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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잔류를 조기에 확정 지었다.

대전은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에서 티아고의 동점 골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대전은 시즌 개막에 앞서 K리그1 잔류를 1차 목표로 내세웠지만, A그룹 진입의 가능성까지 보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훨씬 뛰어넘는 성적을 보였다.

대전의 다음 시즌 목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 획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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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에서 티아고의 동점 골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티아고의 동점골이 터진 뒤 선수들이 골 세레머니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잔류를 조기에 확정 지었다.

대전은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에서 티아고의 동점 골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현재 8위인 대전은 승점 1점만 확보하면 10위 수원FC와 14점 차로 앞선다. 수원FC가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도 12점밖에 얻지 못하기 때문에 승강 플레이오프와 확실히 담을 쌓은 것이다. 이번 K리그1은 12위 팀이 다이렉트 강등을 당하고, 10위와 11위 팀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현재 대전은 리그 34경기 11승 13무 10패로 8위(승점 46점)로 B그룹에 자리 잡고 있다. 대전은 시즌 개막에 앞서 K리그1 잔류를 1차 목표로 내세웠지만, A그룹 진입의 가능성까지 보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훨씬 뛰어넘는 성적을 보였다.

대전은 파이널라운드 4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29일 오후 2시 수원삼성블루윙즈와의 어웨이 경기, 내달 11일 오후 2시 강원FC와의 홈경기, 내달 25일 오후 2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어웨이 경기, 마지막으로 12월 2일 FC서울과의 홈경기다. 대전은 조기 잔류를 확정 지었지만, 남은 경기에서도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다. 이와 함께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전은 남은 경기 새로운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줄 방침이다.

이민성 감독은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기회를 줄 수는 없겠지만 컨디션이 좋고 간절함을 가진 선수라면 분명히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며 "B팀 선수들까지 포함해 A팀에서 뛰지 못한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전반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의 다음 시즌 목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 획득이다.

이 감독은 "다음 시즌은 더 탄탄한 준비를 통해 ACL 출전권 획득을 노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선수단 내 '경쟁'을 내세우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선수단 내 경쟁 체제를 강화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더 경쟁력 있는 팀이 되기 위해서는 선수 간 더 큰 경쟁이 있어야 한다. 팀 자체에서 냉정하게 판단할 시기"라고 말했다.

대전은 올 시즌 초반부터 공격적인 압박과 빠른 트랜지션을 선보이며 경기력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한때 3위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그리다, 18라운드에 돌입하면서부터 선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으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평균 1만 명이 넘는 관중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전은 남은 4경기와 함께 다음 시즌에도 '축구특별시'로써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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