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시프트업 지분 800억원에 매각…"투자금 회수"

신채연 기자 2023. 10. 2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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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국내 게임사 시프트업 지분 208만6천80주를 약 800억원에 처분했다고 오늘(24일) 공시했습니다.

처분 예정일은 다음 달 10일로, 위메이드는 투자자금 회수가 처분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거래 상대방은 중국 텐센트의 자회사 에이스빌(ACEVILLE PTE. LTD) 등 2곳입니다.

앞서 위메이드는 지난 2018년 시프트업에 100억원을 투자해 지분 4.3%를 취득한 바 있습니다.

'데스티니 차일드'·'승리의 여신: 니케' 개발사인 시프트업은 지난 5월 상장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선정하고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입니다.

위메이드 측은 "우리의 투자 역할은 성공까지 도와주는 것으로, 역할이 끝나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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