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토트넘 출신..."아스널 잡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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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라멜라가 아스널전을 앞두고 심경을 드러냈다.
세비야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아스널과 맞대결을 치른다.
랑스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선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PSV 아인트호벤과의 2차전에선 2-2로 비겼다.
UCL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PSV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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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에릭 라멜라가 아스널전을 앞두고 심경을 드러냈다.
세비야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아스널과 맞대결을 치른다.
스페인의 오랜 명문 세비야. 지난 시즌엔 리그 12위에 머무르며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UCL 진출권을 획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리그 9경기에서 2승 3무 4패(승점 9점)만을 기록하며 리그 13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인 '18위' 셀타 비고와의 격차는 단 3점에 불과하다. UCL에서도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랑스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선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PSV 아인트호벤과의 2차전에선 2-2로 비겼다. 최근 공식전 4경기 연속 승리를 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승점 3점이 절실하다.
물론 아스널은 쉽지 않은 상대다. 홈에서 열리긴 하지만, 최근 아스널의 상승세를 고려했을 땐 세비야의 열세가 예상된다. 아스널은 현재 프리미어리그(PL)에서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UCL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PSV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뒀다. 비록 랑스와의 2차전에서 1-2로 패하긴 했지만, 여전히 세비야보다는 높은 순위에 있다.
경기를 앞두고 세비야는 사전 기자회견을 펼쳤다. 여기엔 라멜라가 참여했다. 그는 "변화를 구현하고 이에 적응하는 것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단계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새로운 감독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아스널은 강한 팀이고 빠르며 피지컬적으로 탁월하다. 하지만 나는 과거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었던 만큼, 그들을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우리는 항상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내일 우리가 이 대회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기 위해선 팬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던 라멜라. 그만큼 아스널과 맞붙은 경험이 많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아스널과 통산 11번 맞붙었으며 4승 5무 2패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공격 포인트는 1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특히 그에게 푸스카스상을 안겨다 준 라보나 득점도 아스널전에서 나온 것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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