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심철도시설이전추진위, 2030엑스포 기원 시민한마음 대회 개최

[부산=뉴시스] (사)부산도심철도시설이전추진위원회가 오는 25일 부산진구 송상현광장 문화마당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시민한마음 대회’를 개최한다. (사진=부산도심철도시설이전추진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사)부산도심철도시설이전추진위원회가 오는 25일 부산진구 송상현광장 문화마당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시민한마음 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민한마음 대회에서는 도심 철도 시설 이전 촉구 퍼포먼스와 함께 결의문을 낭독한다. 채택된 부산시민 결의문은 국토교통부 장관·해양수산부 장관·한국철도공사 사장에게 전달한다.

그동안 추진위원회는 2010년에 100만 서명운동을 성공적으로 마쳐 청와대 등 중앙정부 7개 기관에 시민의 염원을 전달했다. 2018년에도 부산시 저명인사 300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관련기관에 전달했다.

현재까지 정부에서는 철도시설 이전에 대한 여러 차례의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설별 이전 타당성과 경제성에 대한 분석을 완료해 '부산역 일원 철도시설 재배치사업' 기본계획 고시 및 지난해 10월 '부산항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했다.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사업의 경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 내년 1월 기본계획 고시를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 이행 등 추진중에 있다. 특히, 부산진역CY 부지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부대시설 예정지로 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서도 도심철도시설의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

국토부에서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상철도시설 지하화' 실행을 위해 올해 말 특별법을 발의할 예정이다. 이어 선도사업 선정 등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