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시프트업' 주식 처분…700억 차익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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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 지분 전량을 텐센트 자회사에 매각해 8배 넘는 투자 수익률을 거뒀다.
위메이드는 시프트업 주식 208만6080주를 799억8510만원에 처분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앞서 위메이드는 지난 2018년 시프트업 지분 4.3%를 100억원에 취득한 바 있다.
앞서 위메이드는 지난해 6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개발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지분 일부를 매각해 20배가 넘는 투자 수익률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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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 투자해 800억원 처분…700억 차익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위메이드가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 지분 전량을 텐센트 자회사에 매각해 8배 넘는 투자 수익률을 거뒀다. 단순 시세 차익만 700억원 규모다.
위메이드는 시프트업 주식 208만6080주를 799억8510만원에 처분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거래상대방은 텐센트 자회사 에이스빌 PTE 외 1인이다. 처분목적은 투자자금 회수다.
앞서 위메이드는 지난 2018년 시프트업 지분 4.3%를 100억원에 취득한 바 있다. 이번 지분 처분으로 약 5년 만에 약 700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게 됐다.
'창세기전' 시리즈와 '블레이드앤소울' 등의 아트디렉터인 김형태 대표가 창립한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은 '데스티니 차일드', '승리의 여신: 니케' 등의 흥행작을 배출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승리의 여신:니케가 전세계적으로 흥행하면서 시프트업은 지난해 매출액 653억원, 영업이익 222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위메이드의 투자금 회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위메이드는 지난해 6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개발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지분 일부를 매각해 20배가 넘는 투자 수익률을 거둔 바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메이드 투자의 역할은 성공까지 도와주는 것인데, 우리의 역할을 다했다고 판단해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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