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수소 기업들과 연쇄 면담…민관협력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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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는 24일 수소에너지 분야 선도 기업들과 만나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완성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9월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계획과 올해 1월 제주 에너지 대전환 로드맵을 발표하며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만남은 제주도가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그린수소 분야 선도기업들과도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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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제주)=박상현 기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는 24일 수소에너지 분야 선도 기업들과 만나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완성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9월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계획과 올해 1월 제주 에너지 대전환 로드맵을 발표하며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만남은 제주도가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그린수소 분야 선도기업들과도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오 지사는 이날 이만섭 효성 하이드로젠 대표와 그린수소 생산 및 유통 참여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효성 하이드로젠은 효성중공업과 블루·그린수소를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독일의 에너지기업 린데그룹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액화수소 충전소 등 수소 충전 분야와 수소엔진 발전 등 유통과 활용이 주 분야이다.
이 대표는 풍력, 태양광, 수소를 3대 축으로 재생에너지 전환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의 방향을 설명하며, 제주에서 생산된 그린수소를 연료로 운행하는 수소버스의 충전소 사업에 관심을 표했다.
이 대표는 “제주의 신재생에너지 기반 시설은 수소엔진 발전기를 쓰면 도서지역 모두 독립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는 데다가 연료가 나지 않는 대한민국으로서는 상당히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 산업계에서도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연료전지 발전에 비해 유지보수비가 획기적으로 줄어들 전망인 수소엔진 공급과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및 공급에 협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이어 성백석 린데코리아 대표와도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선 30메가와트(㎿) 청정수소 생산 실증사업 등 수소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협력 방안이 주로 오갔다.
성 대표는 “독일 화학기업 린데는 144년의 전통을 지녔으며, 7만3000여 명의 직원이 100여 개국에 근무하고 매출 40조 원에 이른다”며 “1975년 설립한 린데코리아 역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쓰이는 초고순도 산업용 가스를 공급하는 등 국내 산업에서 쓰이는 가스를 생산하는 국내 1위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자본력과 기술적 노하우들이 제주도의 정책과 제도를 만나 국내에서 정착될 수 있도록 하면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오 지사는 또 반한승 SK인천석유화학 부사장과는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생산 협력사업을,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와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제주의 중장기 액화수소의 확대방안을, 박가우 지필로스 대표이사와는 청정수소 생산 실증사업 관련 협의 등에 대해 논의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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