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中 쓰촨성 청두시 당서기와 교류 활성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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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스샤오린(施小琳) 중국 쓰촨성 청두시 당서기겸 쓰촨성 부서기와 만나 서울시와 쓰촨성·청두시 간 친선교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스샤오린 당서기는 과거 서울시와 쓰촨성의 우호협력 체결 사실을 언급하며 "청두시와 서울시 간 교류가 풍부해지길 희망한다. 서울의 많은 기업들도 청두에 진출해 있으니, 도시 간 문화, 관광 분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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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자체 당서기급 인사 방문은 4년 만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스샤오린(施小琳) 중국 쓰촨성 청두시 당서기겸 쓰촨성 부서기와 만나 서울시와 쓰촨성·청두시 간 친선교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중국 지자체의 당서기급 인사가 시장을 예방한 것은 4년 만이다.
2021년 8월 청두시 당서기에 부임한 스샤오린은 중국 성도 도시 중 최연소 1인자이자 현재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이다. 시에 따르면 스샤오린 당서기는 중앙위원회(204명) 결원 발생 시 선발 가능성 있는 전도유망한 인물로 꼽힌다. 현재 쓰촨성 부서기 직책도 겸하고 있다.
서울시와 쓰촨성은 2014년 우호협력도시로서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성장·부성장 대표단 서울시 방문(2016·2018년), 공무원 초청 시정연수(2016년), 쓰촨성 전통예술공연단 서울공연(2018년) 등의 교류를 지속해왔다.
오 시장과 스샤오린 당서기는 그간 코로나 등으로 주춤했던 우호 교류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 교류 협력 강화방안을 함께 논의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평소 수변공원 조성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진 스샤오린 당서기는 오 시장과의 면담에 앞서 청계천박물관과 청계천 현장을 찾기도 했다.
스샤오린 당서기는 과거 서울시와 쓰촨성의 우호협력 체결 사실을 언급하며 "청두시와 서울시 간 교류가 풍부해지길 희망한다. 서울의 많은 기업들도 청두에 진출해 있으니, 도시 간 문화, 관광 분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한중 고위급 만남이 이뤄지고 있어 향후 지자체들간에도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서울시가 집중하고 있는 공원 조성 현장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서울정원박람회' 방문을 추천했다.
현재 서울시는 다른 친선도시인 베이징시 뿐 아니라 상하이, 장쑤성, 광둥성, 톈진시, 저장성 등 우호 협력 도시들과도 코로나 이후 뜸해진 교류 활성화를 위해 협의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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