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英과 日은 미토마 효과에 열광!'…J리그 출신의 EPL 맹활약→아스톤 빌라는 비셀 고베와 파트너십 체결! '제2의 미토마 기다린다'

최용재 기자 2023. 10. 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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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윙어 미토마 카오루 열풍이 불고 있다. 영국과 일본에서 모두 뜨겁다.

미토마는 2018년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21년 브라인튼으로 이적했다. 바로 오지 않았다. 1시즌 동안 벨기에의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에서 임대 생활을 한 후 지난 시즌 브라인트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미토마는 리그 7골, 모든 대회에서 10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EPL 데뷔 시즌을 보냈다. 브라이튼은 EPL에서 돌풍을 이끌며 리그 6위로 마무리 지었다. 미토마는 브라이튼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를 잡았고, 올 시즌 역시 3골3도움을 올리는 등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미토마를 향해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나왔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등이 미토마를 원했다. 하지만 미토마는 브라이튼을 선택했다. 최근 미토마는 브라이튼과 4년 재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미토마의 성공 스토리. 영국과 일본 모두 또 다른 성공 스토리를 기다리고 있다. '제2의 미토마 스토리'를 기대하는 것이다. EPL 클럽이 J리그 클럽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제2의 미토마 효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EPL 아스톤 빌라가 J리그 비셀 고베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 다른 미토마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축구 금융 전문가 키어런 맥과이어는 "아스톤 빌라는 비셀 고베와 파트너십으로 브라이튼의 미토마 성공을 본받고 싶어할 것이다. 분명 미토마 열풍에 영향을 받았다. 아스톤 빌라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아이디어, 기술 등 공유와 함께 두 클럽의 유소년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계약의 일환으로 비셀 고베의 16세 이하 선수 중 2명을 아스톤 빌라 유스팀으로 보내 함께 훈련을 진행할 것이다. 또 아스톤 빌라 유스팀은 내년에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파트너십은 아스톤 빌라 영입 정책에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미토마가 브라이튼을 도왔던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국제적인 팬층을 키워줄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도 일본의 팬들은 수익을 늘리는데 매우 좋은 시장이다. 따라서 이번 제휴는 영입 전략에서도, 수익적인 측면에서도, 아스톤 빌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토마 카오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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