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보단 피·안·성'‥인기과목 진출 의사 6년 만에 2배

박소희 so2@mbc.co.kr 2023. 10. 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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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자격을 따지 않고 인기 진료과목으로 꼽히는 피부과나 성형외과, 정형외과 등으로 진출한 일반의 숫자가 6년 만에 2배로 급증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피부과·안과·성형외과·정형외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로 진출한 일반의는 지난달 기준 245명으로 2017년 말 128명에서 약 2배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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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자격을 따지 않고 인기 진료과목으로 꼽히는 피부과나 성형외과, 정형외과 등으로 진출한 일반의 숫자가 6년 만에 2배로 급증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피부과·안과·성형외과·정형외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로 진출한 일반의는 지난달 기준 245명으로 2017년 말 128명에서 약 2배 늘었습니다.

또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160명이 성형외과와 피부과에서 근무했습니다.

전체의 35.5%에 달하는 87명이 성형외과에 몸담고 있었고, 피부과가 차지하는 비중도 29.8%에 달했습니다.

이어 정형외과 21.2%, 안과 8.6%, 재활의학과 2.9%, 영상의학과가 2.0% 순이었습니다.

2017년과 비교하면 진료과목이 성형외과인 일반의 수의 증가율이 가장 높아 2017년 말 30명에서 87명으로 2.9배로 급증했습니다.

이 의원은 "의대생들 사이에서는 돈 안 되는 필수의료 과목에 갈 바에야 전공의 수련을 하지 않고 취직하자는 이야기까지 돌고 있다"며 "필수의료 기피와 인기과목 쏠림을 해소 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반의는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전문의 자격을 따지 않은 의사로 전문의를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대학병원 등 수련병원에서 인턴 1년, 레지던트 3∼4년 등 전공의 기간을 거쳐야 합니다.

박소희 기자(so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36704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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