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자’ 태너 vs ‘반격’ 오원석, 팀의 운명 짊어지고 나선다! [준PO 3차전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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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에서 2승을 챙긴 NC 다이노스와 벼랑 끝에 몰린 SSG 랜더스가 창원으로 옮겨 외나무다리 승부를 벌인다.
두 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PS)'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이 25일 오후 6시30분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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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의 좌완 선발투수가 팀의 운명을 짊어졌다. NC는 태너 털리(28), SSG는 오원석(22)을 선봉에 내세운다. 태너는 19일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 이어 올해 PS 2번째 선발등판이다. 오원석은 지난해 11월 4일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3차전 선발등판에 이어 통산 2번째 가을야구 출격이다.
당초 NC는 올해 정규시즌 다승(20승)-평균자책점(ERA·2.00)-탈삼진(209개)의 투수 부문 3관왕인 에이스 에릭 페디(30)의 3차전 선발등판을 예고했다. 그러나 페디가 23일 훈련 후 오른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태너는 올해 정규시즌 11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ERA) 2.92의 성적을 거뒀다. SSG를 상대로는 10월 7일 창원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1이닝 8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WC 결정전에 선발등판(4이닝 5실점)한 뒤 5일을 쉰 터라 등판간격에도 무리가 없다. 후반기 내내 페디와 함께 NC 선발진에서 가장 믿을 만한 투수였던 만큼 여전히 그를 향한 기대는 크다. 3차전을 내줄 경우 페디의 등판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자칫 흐름을 SSG에 넘겨줄 수도 있기에 태너의 역투가 꼭 필요하다.
이에 맞서는 SSG에선 오원석이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23일 2차전에서 에이스 김광현을 내세우고도 패한 탓에 불리한 위치에 놓였지만, 오원석이 가을야구 데뷔전이었던 지난해 KS 3차전에서 5.2이닝 5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어 대반격의 물꼬를 터주길 간절히 기대한다.
오원석은 올해 정규시즌 28경기에서 8승10패, ERA 5.23(144.2이닝 72자책점)의 성적을 거뒀다. ERA는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규정이닝을 채우며 선발진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정규시즌 NC를 상대로 한 4경기에선 2승2패, ERA 4.98의 성적을 거뒀다. 당초 26일 4차전 선발등판이 유력했던 문승원이 2차전에 구원등판해 4.2이닝을 소화한 만큼 SSG로선 마운드 운용에 적잖은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다음을 생각할 겨를이 없는 팀 사정을 고려하면 오원석의 어깨는 한층 더 무거울 수밖에 없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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