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이어 민주노총도 '회계 공시' 하기로

백종훈 기자 2023. 10. 2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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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1일 서울 세종로에서 열린 민주노총 노동탄압 중단 총력투쟁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노총에 이어 민주노총도 정부 회계 공시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민주노총은 24일 중앙집행위원회를 마친 후 회계 공시를 하기로 했다고 성명을 냈습니다.

민주노총은 성명에서 조합원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기 위해 회계 공시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노조법과 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조합원 1000명 이상 노조에 회계 공시 의무를 부여했습니다. 회계 공시를 하지 않는 노조엔 연말 정산 때 세액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노총은 지난 23일 조합비 세액공제 혜택 등에 피해가 없도록 회계 공시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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