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3분기 순이익 2724억원… 전년比 22.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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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가 고금리 여파에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24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KB국민카드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22.7% 감소한 2724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수익은 3조8890억원, 총영업이익은 1조3894억원이다.
이자 비용과 충당금 전입액이 급증하며 순이익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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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가 고금리 여파에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24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KB국민카드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22.7% 감소한 2724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수익은 3조8890억원, 총영업이익은 1조3894억원이다.
이자 비용과 충당금 전입액이 급증하며 순이익이 감소했다. 이자 비용은 3488억원에서 5135억원으로 47% 증가했고, 신용 손실 충당금 전입액은 3269억원에서 5671억원으로 74% 늘었다. 신용 손실 충당금은 대손충당금에 보증충당금과 기타 충당금을 합한 값이다. 대손충당금도 2670억원에서 5205억원으로 95% 늘었다.
자산건전성은 악화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연체율은 1.22%,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14%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0.06%포인트씩 올랐다. NPL 커버리지 비율은 329.0%를 기록해 지난 6월 말과 비교해 소폭 하락했다. 30일 이상 연체율은 지난해 말 1.19%에서 올해 6월 말 1.16%로 감소한 뒤, 9월 말 1.22%로 다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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