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전청조 "제2의 낸시랭? 여자?…12월 말에 다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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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펜싱선수 남현희가 재벌 3세로 알려진 전청조씨와 재혼을 앞둔 가운데, 전씨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4일 스포츠조선은 남현희와 전씨의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남현희와 전씨는 남현희의 이혼 후 어려운 상황을 함께 해결해 가면서 깊은 사이로 발전했다.
다만 남현희의 재혼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전씨가 여자라는 주장을 비롯해 사기와 연루됐다는 의혹, 미국이 아닌 인천 출생이라는 의혹 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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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펜싱선수 남현희가 재벌 3세로 알려진 전청조씨와 재혼을 앞둔 가운데, 전씨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4일 스포츠조선은 남현희와 전씨의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남현희와 전씨는 남현희의 이혼 후 어려운 상황을 함께 해결해 가면서 깊은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각각 '전 대표님', '현희'라고 부른다며 재혼 과정에서 남현희 모친의 반대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남현희는 "엄마가 그냥 미국 가라고 하셨다. '우리 딸 언론에 오르내리는 것 싫다'고 하면서 펑펑 우시는데 내가 어떻게 할지를 모르겠더라"며 "전 대표님이 '어머님' 하면서 안아주고 달래주고 무릎 꿇고 '만나는 것 허락해달라. 제가 너무 좋아해요'라고 고백하는데 그런 남자다움에 반했다. 진실된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전씨는) 어리지만 이미 모든 걸 다 가진 사람"이라며 "농담으로 '인생 3회차 같다'는 이야기도 한다. IT에 대해서도 모르는 게 없고, 정보력도 대단하다. 결정적으로 반한 건 거듭 말하지만 사람을 움직일 줄 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다만 남현희의 재혼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전씨가 여자라는 주장을 비롯해 사기와 연루됐다는 의혹, 미국이 아닌 인천 출생이라는 의혹 등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전씨는 "당연히 예상했던 일"이라며 "'제2의 낸시랭', '사기꾼이다', '남자가 아니라 여자다' 등 댓글을 봤다. 나는 괜찮다. 시간이 지나면 다 알게 될 거라 괘념치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이 다치는 건 정말 싫다"며 "나는 공인도 아니고 나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는 건 모두 명예훼손이다. 냉정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다. 모든 악플에 대해 강력하게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본인의 이력에 대해서는 "한국 동네 승마장에서 말을 처음 탔고, 14세 때 한국에서 승마를 시작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승마를 했다. 19세까지 열심히 탔는데 무릎 연골판막이 다 찢어지는 부상으로 아쉽게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스무 살 때 호프집으로 사업을 시작해 그때부터 예절교육학원을 운영했고, 글로벌 IT 기업에서도 일했다. 지금도 배우면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끝으로 '재벌 3세' 관련 정보 및 배경에 대해서는 "사업적인 이유도 있고, 관계된 사람들이 많아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라며 "결혼 전인 12월 말에는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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