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시프트업 지분 전량 처분…700억원 차익

박소은 기자 2023. 10. 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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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112040)가 게임사 시프트업의 주식 전량을 처분했다.

2018년 시프트업이 적자였던 상황에서도 100억원대의 투자를 단행했는데, 이날 기준 약 800억원 규모의 가치로 돌아왔다.

이번 시프트업 주식 처분으로 위메이드는 700억원 가량의 차익을 남겼다.

2018년 위메이드가 100억원 규모로 투자한 이후, 시프트업이 기존작 '데스티니 차일드'를 비롯해 '승리의 여신:니케' 등 흥행에 성공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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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시프트업 208만주 텐센트 산하 금융사에 매각
2018년 지분 인수 대비 가치 8배로 불어나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뉴스1 미래포럼 2022에서 '게임시장의 패러다임 시프트'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2.5.2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위메이드(112040)가 게임사 시프트업의 주식 전량을 처분했다. 2018년 시프트업이 적자였던 상황에서도 100억원대의 투자를 단행했는데, 이날 기준 약 800억원 규모의 가치로 돌아왔다.

24일 공시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시프트업의 주식 208만6080주를 매각했다. 799억8510만원 규모로, 처분 목적으로 '투자자금 회수'를 명시했다.

위메이드가 처분한 주식은 텐센트 산하 에이스빌(ACEVILLE PTE.LTD)에게 돌아갔다. 에이스빌은 싱가포르에 거점을 둔 인터넷데이터센터 서비스 제공 회사다.

이번 시프트업 주식 처분으로 위메이드는 700억원 가량의 차익을 남겼다. 2018년 위메이드가 100억원 규모로 투자한 이후, 시프트업이 기존작 '데스티니 차일드'를 비롯해 '승리의 여신:니케' 등 흥행에 성공해서다.

현재 시프트업은 상장(IPO·기업공개)을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메이드의 투자는 (해당 게임사의) 성공까지 도와주는 것"이라며 "역할이 끝나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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