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탄소에너지 특임대사에 이회성 무탄소연합 회장

김지연 2023. 10. 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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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의 국제적 확산을 위한 외교활동을 지원하는 특별사절이 임명됐다.

외교부는 24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이회성 무탄소(CF)연합 회장을 특별사절로 임명하고 대외직명을 '무탄소에너지(CFE) 특임대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CF 연합은 무탄소에너지의 국제적 확산과 선진국-개도국 간 기후 격차 해소를 위한 민간 주도 플랫폼으로 지난 12일 창립총회에서 이 특임대사가 회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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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 세미나 기조 연설하는 이회성 IPCC 회장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이회성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회장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5회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 국제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3.5.3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의 국제적 확산을 위한 외교활동을 지원하는 특별사절이 임명됐다.

외교부는 24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이회성 무탄소(CF)연합 회장을 특별사절로 임명하고 대외직명을 '무탄소에너지(CFE) 특임대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회성 CEF 특임대사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에서 부의장 7년, 의장 8년을 역임하고 세계 에너지 경제학회 회장, 에너지경제연구원 초대 원장, 미국 에너지부 국제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지낸 에너지·기후변화 전문가로 평가된다.

CFE 특임대사는 대외직명대사다. 대외직명대사는 전문성과 외교 활동 능력을 겸비한 민간 인사에게 대사의 대외직명을 부여해 정부의 외교 활동을 지원하도록 하는 제도로, 임기는 1년이다.

외교부는 이 특임대사에 대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현실적 대안으로서의 CFE 이니셔티브를 주도할 수 있는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무탄소에너지는 전기 생산 과정에서 직접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모든 에너지원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유엔총회 연설에서 'CF 연합' 결성을 제안한 바 있다. CF 연합은 무탄소에너지의 국제적 확산과 선진국-개도국 간 기후 격차 해소를 위한 민간 주도 플랫폼으로 지난 12일 창립총회에서 이 특임대사가 회장으로 선출됐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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