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쩍 벌어진` 쓰레기장 결혼사진…이 커플 `이것`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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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한 예비부부가 쓰레기장에서 결혼 사진을 촬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AFP 통신에 따르면 예비부부 아이리스 슈에와 이안 시오우는 최근 대만 난터우현 푸리향에 있는 쓰레기장에서 웨딩사진을 촬영했다.
회용품 사용 및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해 목소리를 내온 이들은 웨딩사진을 통해 나날이 늘어가는 대만의 쓰레기 배출 문제를 전파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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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한 예비부부가 쓰레기장에서 결혼 사진을 촬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대만의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새기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각) AFP 통신에 따르면 예비부부 아이리스 슈에와 이안 시오우는 최근 대만 난터우현 푸리향에 있는 쓰레기장에서 웨딩사진을 촬영했다.
예비 신부인 슈에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을 보면, 이들 부부는 각각 흰 웨딩드레스와 검은 턱시도를 차려 입고 산처럼 쌓인 생활쓰레기 앞에 나란히 서서 손을 꼭 잡고 있다.
슈에는 "처음에 쓰레기장에서 결혼사진을 찍겠다고 했을 때 사진 기사는 우리가 농담하는 줄 알았다고 하더라"며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슈에는 또 "대만 인구는 줄고 있는데 쓰레기 배출량은 매년 늘고 있다"며 "가능하면 개인 컵이나 보관 용기를 들고 다니면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슈에와 시오우는 환경단체 그린피스에서 활동하고 있다. 회용품 사용 및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해 목소리를 내온 이들은 웨딩사진을 통해 나날이 늘어가는 대만의 쓰레기 배출 문제를 전파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슈에와 시오우는 내년 1월20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도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치를 예정이다. 부부는 손님들에게 가능하면 재사용할 수 있는 식기, 머그잔을 직접 가져오고 남은 음식을 집으로 가져갈 용기도 챙겨오라고 당부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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