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은 한국 최대 무역 상대국 될 것…경제적 파트너십 중요"

성도현 2023. 10. 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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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은 앞으로 한국의 최대 무역 상대국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렇기에 경제적인 파트너십이 중요합니다. 생존하려면 협력과 교류를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합니다."

이날 세미나에서 좌장을 맡은 이 대표는 "한국과 아세안이 상호 신뢰와 평화를 바탕으로 공동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는 한-아세안, 한-동남아 간 공동체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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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상전략연구원-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 수원서 추계세미나
국제통상전략연구원-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 주관 추계세미나 참석자들 [월드옥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은 앞으로 한국의 최대 무역 상대국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렇기에 경제적인 파트너십이 중요합니다. 생존하려면 협력과 교류를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합니다."

이혁(65) 사단법인 한일미래포럼 대표는 24일 경기 수원시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레이크 파크 볼룸에서 열린 추계세미나에서 이렇게 말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산하 국제통상전략연구원과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이 공동 주관한 이 세미나는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연계해 열렸다. 주제는 '동남아 진출을 위한 구체적 전략과 전술'이다.

이 대표는 주일본 공사, 주필리핀 대사와 주베트남 대사,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등을 지낸 아세안 지역 전문가다.

이날 세미나에서 좌장을 맡은 이 대표는 "한국과 아세안이 상호 신뢰와 평화를 바탕으로 공동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는 한-아세안, 한-동남아 간 공동체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경제 공동체뿐만 아니라 한류에서 비롯한 문화 공동체, 인적 공동체 등을 잘 활용해야 한다"며 "많은 아세안 사람이 한국에 와서 살고, 한국인들도 아세안에서 공동체의 한축을 형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병하 월드옥타 명예회장은 'IT 강국 말레이시아와의 새로운 통상 전략'이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현지 사업 경험담을 공유하며 "동남아는 갈수록 시장이 커질 것"이라며 "안목을 높이고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 정보를 파악하는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박기출 월드옥타 명예회장은 '싱가포르·동남아에서 성공하는 사업(BIZ) 비결'이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현지 직원과 현지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면 성공하기 어렵다"며 "사업 확장과 성장을 위해서는 관리 능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장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자카르타 무역관장은 인도네시아의 전방위 경제·통상 협력 방안에 관해, 이성기 코트라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장은 말레이시아의 경제 현황 및 시장 특성에 관해 각각 발표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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