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미숙으로 저수지 추락… 에어포켓으로 1시간 버틴 운전자 구조

양다훈 2023. 10. 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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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 미숙으로 저수지에 빠진 차량의 에어포켓에 의지해 1시간여동안 버틴 50대 여성 운전자가 소방 당국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A씨는 차량이 저수지에 빠진 후 구조될때까지 1시간여동안 에어포켓에 의지해 버틴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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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관계자 “출동대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생명 살릴 수 있었다”
지난 23일 오전 7시 14분쯤 경산시 용성면 곡란리 회곡 저수지에 가라앉은 차량에서 소방들이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다.경산소방서 제공.
 
운전 미숙으로 저수지에 빠진 차량의 에어포켓에 의지해 1시간여동안 버틴 50대 여성 운전자가 소방 당국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24일 경북 경산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14분쯤 경산 용성면 곡란리 회곡저수지에 차량이 빠져 가라앉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자인119안전센터가 출동했다.

센터는 물속에 완전히 가라앉은 사고 차량의 정확한 위치를 구조대원들에게 전파했고, 잠수장비를 착용한 구조대원들은 수중수색 중 수심 5m 지점 차량 내 요구조자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가벼운 저체온증 외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차량이 저수지에 빠진 후 구조될때까지 1시간여동안 에어포켓에 의지해 버틴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운전 미숙으로 인한 추락사고이며 본인 이외에 다른 동승자는 없다”면서 “차량이 물속에 장시간에 거쳐 완전히 잠겨있었음에도 내부 호흡을 가능하게 한 에어포켓과 더불어 출동대원들의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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