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출석한 허구연 KBO 총재 "FA 뒷돈 거래 없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프리에이전트(FA) 뒷돈 계약서 의혹에 대해 "뒷돈 거래는 없었다"고 밝혔다.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프로야구 FA 계약 뒷돈 의혹을 제기했던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허 총재에게 "KBO가 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계약서의 내용과 KBO 야구 연감에 발표한 계약 내용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옵션까지 기재하는 통일계약서 써"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프리에이전트(FA) 뒷돈 계약서 의혹에 대해 "뒷돈 거래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련 내용을 주신다면 다시 한 번 확인해보겠다"고 보탰다.
허 총재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프로야구 FA 계약서 뒷돈 의혹과 내년 KBO리그에서 도입하는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에 대해 설명했다.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프로야구 FA 계약 뒷돈 의혹을 제기했던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허 총재에게 "KBO가 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계약서의 내용과 KBO 야구 연감에 발표한 계약 내용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적게는 5000만원에서 많게는 14억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허 총재는 "프로스포츠이기 때문에 2018년까지는 선수와 구단이 자율적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그 계약서를 KBO에 제출하면 그것을 KBO가 공시하도록 했다"며 "2019년부터는 이면 계약(옵션 포함)도 기재하는 통일계약서를 만들었다"고 답했다.
KBO리그에서는 2018년까지 옵션이 포함된 계약서를 제출할 의무가 없었지만, 2019년부터 구단은 옵션을 포함한 계약서를 KBO에 내야 한다.
허 총재는 "뒷돈 거래는 없다고 파악했다"면서도 "의원님이 관련 자료를 제공해주신다면 다시 한 번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이 "전수조사가 필요하지 않나"라고 다시 주장하자 허 총재는 "KBO는 수사권이 없기 때문에 여기서 답변을 드릴 수가 없다. 검토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내년 KBO리그에 도입되는 일명 로봇심판인 ABS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허 총재는 "(스트라이크존에) 편차를 없애고 양 팀이 같은 판정을 받도록 하는 게 주목적"이라며 "ABS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내년에 시도하려고 한다. 팬들의 큰 원성이 심판의 스트라이크존 때문이라는 걸 안다. 미흡한 부분이 있어도 시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강석우 딸' 강다은, 파격 의상…"우아함 넘쳐"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종합)
- '인간사육장'에서 18년 지낸 34살 女…지정된 상대와 결혼까지
- '사기 의혹' 티아라 출신 아름, 딸 출산 후 넷째 임신(종합)
- 토니안 "우울증·대인기피증 진단…어떻게 하면 멋있게 죽을까 생각"
-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 발탁…정책·예산 최고실세
- 용준형♥현아, 달달한 신혼 일상…日서 데이트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