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영업이익 54%↓… 인터는 58%↑
DX는 매출·영업이익 상승
포스코그룹 계열사가 일제히 실적을 발표하면서 회사 간 희비가 엇갈렸다. 포스코퓨처엠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며 어닝 쇼크를 냈지만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에너지 합병 효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 포스코DX와 포스코엠텍은 매출·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24일 포스코퓨처엠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858억원과 영업이익 371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증권가 컨센서스(전망치)인 매출 1조4508억원, 영업이익 559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올해 3분기 포스코퓨처엠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4.6% 감소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3분기 매출 8조459억원과 영업이익 31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8% 늘었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배경으로 포스코에너지의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발전사업이 지난 1월 합병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 실적에 더해진 점이 꼽힌다. 3분기 터미널·발전 관련 영업이익은 692억원이다. 아울러 유럽향 친환경 철강재 판매량과 이익률이 늘어났다.
포스코DX는 작년에 비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DX는 3분기 매출액 3545억원과 영업이익 322억원을 내면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 89.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포스코엠텍은 3분기 매출액 806억원에 영업이익 12억원을 올리면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5%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포스코퓨처엠은 전일 대비 1.16% 오른 30만5000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48% 상승한 6만1900원, 포스코엠텍은 2.5% 올랐고 포스코DX는 전일보다 2.67% 떨어졌다.
[정유정 기자 / 김희수 기자 /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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