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 ETF, 미래에셋이 휩쓸었네

홍성용 기자(hsygd@mk.co.kr) 2023. 10. 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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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서 5위까지 모두 'TIGER'
MSCI지수 상품 1.2조원 몰려

올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장지수펀드(ETF) 1~5위가 모두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만든 'TIGER' ETF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외국인 순매수 1위는 지난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MSCI 한국지수를 추종하는 ETF였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 순매수 1위는 'MSCI KOREA TR' 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MSCI Korea TR' ETF였다. 연초부터 이날까지 외국인은 1조2342억원을 매집했다. MSCI 한국지수는 외국인들이 한국 시장에 투자할 때 벤치마크로 삼는다.

외국인 순매수 2위는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였다. 외국인들은 올해 5828억원을 사들였다. 3~5위는 미국 시장과 관련한 종목이 차지했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종목에 3786억원,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에 2816억원, 'TIGER 미국S&P500'에 2649억원이 몰렸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애플·구글·아마존 비중이 10~20%에 달하는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는 올해 빅테크 기업들의 랠리에 73%가 넘는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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