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지정환 신부 정신 깃든 양곡창고, ‘베이커리 카페’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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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에 '임실치즈의 아버지'로 불리는 고 지정환 신부의 숭고한 정신이 깃든 베이커리 카페가 문을 열었다.
심민 임실군수는 "임실창고 1964가 주민의 자유로운 소통 공간을 넘어 화합의 장소가 될 것"이라며 "특히 고 지정환 신부의 고귀한 정신과 숭고한 희생, 그리고 임실치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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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에 ‘임실치즈의 아버지’로 불리는 고 지정환 신부의 숭고한 정신이 깃든 베이커리 카페가 문을 열었다.
1964는 지정환 신부가 임실을 처음 찾은 해인 1964년을 뜻한다. 이 지역의 특색있고 좋은 것만 담아 보관하자는 의미의 ‘임실창고’와 임실치즈를 처음 만들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을 준 고 지정환 신부의 숭고한 마음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가자는 뜻을 담았다.
운영은 협동조합으로 출범한 ‘임실삼삼오오 청춘햇살조합’이 맡아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발굴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카페는 대표 상품으로 지정환 신부가 치즈를 보관하기 위해 만든 토굴을 모티브로 만든 ‘토굴빵’과 ‘고다치즈라떼’를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정유진 협동조합 이사장은 “지역민들의 자부심이 되고 임실치즈 역사의 깊이를 전하면서 울림과 소통이 있는 공간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임실창고 1964가 주민의 자유로운 소통 공간을 넘어 화합의 장소가 될 것”이라며 “특히 고 지정환 신부의 고귀한 정신과 숭고한 희생, 그리고 임실치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실=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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