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좀 써라!...레알 GK, '출전 시간 부족'에 분노→재계약 안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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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리 루닌이 자신의 입지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케파의 합류로 인해 루닌은 지난 알메리아와의 2라운드 이후,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Picon에 따르면, 루닌은 자신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것에 분노를 표했으며 내년 여름 계약 기간이 끝나지만, 재계약과 관련해선 어떠한 신호도 보여지지 않고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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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안드리 루닌이 자신의 입지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우크라이나 출신의 유망한 골키퍼다. 191cm의 큰 키를 보유하고 있으며 놀라운 반사 신경과 순발력을 바탕으로 높은 안정감을 보여준다. 페널티킥 선방 능력이 뛰어나며 현대 축구 시스템에 알맞게 빌드업 능력도 갖추고 있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했다. 2016-17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17-18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까지 경험하며 폭넓게 경험치를 쌓았다. 이 활약에 힘입어 2018-19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빅 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물론 많은 기회를 받진 못했다. 티보 쿠르투아라는 걸출한 자원이 있던 탓에 루닌은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레가네스, 바야돌리드 등 임대를 전전했다. 이후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우크라이나를 우승으로 이끄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2020-21시즌 레알에서 데뷔전에 성공했다.
그렇게 레알 1군 멤버로 합류한 루닌. 2021-22시즌엔 리그에서도 데뷔전을 치렀고 컵 대회 포함 4경기에 나서는 등 조금씩 출전 기회를 쌓았다. 2022-23시즌엔 여러 대회에 나섰다. 컵 대회 포함 12경기에 나서 4번의 클린 시트를 달성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 FIFA 클럽 월드컵 등을 경험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더 많은 기회를 받는 듯했다. '붙박이 주전' 쿠르투아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 하지만 레알은 루닌에게 No.1 역할을 맡기는 대신 첼시에서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임대로 데려왔다. 케파의 합류로 인해 루닌은 지난 알메리아와의 2라운드 이후,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결국 불만을 표출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Picon에 따르면, 루닌은 자신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것에 분노를 표했으며 내년 여름 계약 기간이 끝나지만, 재계약과 관련해선 어떠한 신호도 보여지지 않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이 떠오르기도 했다. 스코틀랜드 축구 소식을 전하는 '스코티시 익스프레스 스포츠'의스콧 번스 기자는 셀틱이 레알과 이별이 유력한 루닌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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