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와이 마우이섬, 11월1일부터 관광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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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미국 역사상 100년 만에 가장 큰 피해를 낸 하와이 마우이섬 화재 발생 이후 약 세 달 만에 섬 일부 지역의 관광이 재개된다.
23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리처드 비센 마우이 시장은 오는 11월1일부터 마우이섬 라하이나의 화재로 불탄 일부 지역을 제외한 서쪽 지역 전체에 대한 관광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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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섬 서쪽 지역 개방 결정"
[서울=뉴시스]이동현 인턴 기자 = 지난 8월 미국 역사상 100년 만에 가장 큰 피해를 낸 하와이 마우이섬 화재 발생 이후 약 세 달 만에 섬 일부 지역의 관광이 재개된다.
23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리처드 비센 마우이 시장은 오는 11월1일부터 마우이섬 라하이나의 화재로 불탄 일부 지역을 제외한 서쪽 지역 전체에 대한 관광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비센 시장은 라하이나 자문팀, 적십자사 및 여러 협력 기관과 논의한 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8일 조쉬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주민들이 잃은 일자리를 되찾고 경제 회복을 위해 마우이섬 서쪽 지역의 관광을 공식적으로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비센 주지사는 마우이섬 북쪽 가장자리에 있는 작은 구역만 개방하고 나머지 지역은 정해진 일정이 없다고 수정한 바 있다.
지역사회는 화재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관광객을 언제 다시 맞이할지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일부 주민들은 지역 사회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며 관광 재개에 반대하는 청원을 내기도 했다.
이에 비센 시장은 기자 회견을 통해 "일터로 돌아갈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들은 고용주와 이야기해 필요한 도움과 관심을 계속 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비센 시장은 많은 주민들이 아이를 돌보는 것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카운티의 협력자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화재로 집을 잃은 후 웨스트마우이호텔 및 기타 숙박 시설에 머무는 주민들은 잘 곳을 잃지 않을 것"이라며 "적십자사로부터 그들의 주거가 사라질 위험에 처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답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비센 시장은 이번 관광 재개 결정은 자발적인 것이며 일부 숙박 시설은 이미 자체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oifla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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