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센터포인트 강남' 품었다

전형민 기자(bromin@mk.co.kr) 2023. 10. 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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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3500억 내외

국내 패션 업체 F&F가 센터포인트 강남의 새 주인이 될 전망이다. F&F는 센터포인트 강남을 본사 사옥으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자산운용은 센터포인트 강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F&F를 선정했다. 매매 가격은 3500억원 내외로, 여러 전략적투자자(SI)와 운영사가 참가한 인수전에서 F&F는 3.3㎡당 4200만원대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센터포인트 강남은 지하 6층~지상 14층 연면적 2만7024㎡(8175평)규모 오피스다. 마스턴자산운용이 2020년 홍은빌딩을 매입해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짓고 있다.

센터포인트 강남에는 교직원공제회가 앵커출자자로 들어가 있다. 공제회는 센터포인트 강남 개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인 '마스턴제99호센터포인트강남'의 지분 48%를 보유한 '마스턴기회추구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2호'를 통해 출자했다.

[전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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