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울산시당 "UNIST 과기의전원 설립 추진 환영"

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가운데)이 2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10.23/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24일 논평을 통해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추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당은 "전날인 23일 윤석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발표에 이어 공공성 확보를 위한 'UNIST 의과대학 설립이 먼저다'라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며 "국립기관이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에 정원 확대를 배정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초당적인 정치권의 협력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청에 응답해준 김두겸 시장의 발 빠른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당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 시장은 이용훈 UNIST 총장에게 과기의전원 설립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와 행정 절차 등 적극적 협력을 펼치겠다고 했다"며 "UNIST는 울산산재공공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서로 협력해 연계하는 모델을 구상 중이라 밝혔다"고 했다.

아울러 "과기의전원을 통해 의사 자격을 획득하는 것 또한 의사가 되는 방법이고 의대 정원이 늘어나는 것"이라며 "UNIST가 밝힌 의사 자격을 취득할 인재 육성을 넘어 의과대학의 교육 능력을 키우고 이에 맞는 부속병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당은 또 더 좋은 울산의 의료환경 발전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