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층 주민이 도청” 오해해 둔기 휘두른 20대, 구속 기소
박정훈 기자 2023. 10. 24. 17:41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에서 위층 주민이 자신을 도청한다 생각해 윗집을 찾아가 둔기를 휘두른 20대 여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부장 김정국)는 본인이 도청당한다고 착각해 아파트 위층 주민을 둔기로 수 회 내려친 혐의(살인미수)로 20대 여성 A씨를 지난 20일 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이 같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고 이달 5일 검찰에 송치됐다. 피해자는 머리에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A씨 가족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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