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동두천에 설치해 변화의 기회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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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은 경기도 29개 시에서 공동 6번째로 시로 승격됐음에도 지금 현실은 고용률 3년 연속 전국 최하위, 재정자립도 5년 연속 경기도 최하위라는 어려움에 처했다. 경기도는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을 동두천에 설치하라."
동두천 시민들이 24일 수원 소재 경기도청 광교신청사에서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를 위한 시민 총궐기대회를 열고 '경기동북부권 공공의료원을 동두천에 설치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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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동두천은 경기도 29개 시에서 공동 6번째로 시로 승격됐음에도 지금 현실은 고용률 3년 연속 전국 최하위, 재정자립도 5년 연속 경기도 최하위라는 어려움에 처했다. 경기도는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을 동두천에 설치하라."
동두천 시민들이 24일 수원 소재 경기도청 광교신청사에서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를 위한 시민 총궐기대회를 열고 '경기동북부권 공공의료원을 동두천에 설치하라'고 주장했다.
동두천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심우현, 이하 범대위)가 주도한 이날 총궐기대회에는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 임상오·이인규 도의원, 시의원들 및 범대위 관계자들을 비롯해 시민 등 700여 명이 동참했다.
범대위는 김동연 지사가 경기북부의 낙후된 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설립이라는 공약을 제시했지만, 김 지사가 결정을 않고 시간을 끌면서 각 지자체들 간의 '유치전'을 야기해 행정낭비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는 논의만 할 것이 아니라 신속하게 선정하라. 지금 이 순간에도 경기 동북부 도민의 의료 골든 타임은 지나간다. 언제까지 논의만 할 것인가"라고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동두천이 최적의 공공의료원 설립지다. 1200병상 규모이지만 현재 빈 건물인 동두천 제생병원 본관동을 무상활용할 수 있다. 동두천시는 이미 대진의료재단과 지난 7월 협약한 상태로, 최선이자 최적의 공공의료원은 바로 동두천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곳을 선택할 경우 도민 혈세 2000억원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범대위는 "경기도정 비전은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다. 제대로 된 기회조차 받지 못했던 동두천에 제대로 기회를 주길 간곡히 요청한다"며 "동두천시는 11만명의 염원이 담긴 서명, 수차례의 도지사 면담과 건의를 했으나 침묵하면서 동두천의 간절함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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