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시뮬레이터 기술력 집대성한 `산림항공훈련센터` 구축

이상현 2023. 10. 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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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강원 원주시에 소재한 산림항공본부에 산림항공훈련센터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진국 KAI M&S연구실장과 고기연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장 등 관계자 22명이 참석했다.

회사는 최대 3대의 시뮬레이터의 운영이 가능한 산림항공훈련센터 구축을 담당했으며, 훈련센터에서 핵심적으로 운영될 카모프 Ka-32 헬기의 시뮬레이터를 개발해 납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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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는 강원도 원주 산림항공본부에서 산림항공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고기연(왼쪽 세번째부터)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장, 김진국 KAI M&S연구실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KAI 제공
KAI가 구축한 산림항공훈련센터에서 카모프 Ka-32 헬기의 시뮬레이터로 훈련하는 모습. KAI 제공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강원 원주시에 소재한 산림항공본부에 산림항공훈련센터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진국 KAI M&S연구실장과 고기연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장 등 관계자 22명이 참석했다.

회사는 최대 3대의 시뮬레이터의 운영이 가능한 산림항공훈련센터 구축을 담당했으며, 훈련센터에서 핵심적으로 운영될 카모프 Ka-32 헬기의 시뮬레이터를 개발해 납품했다. Ka-32는 삼림청에서 가장 많이 운용되는 항공기로 현재 산림항공본부에서 29대를 운용 중이다.

회사는 지난 2020년 11월 산림항공훈련센터 구축을 비롯한 Ka-32 시뮬레이터 개발사업에 착수한 바 있다. 특히 Ka-32 시뮬레이터는 실제 항공기와 가장 유사한 비행 특성을 구현한 시뮬레이터에게 주어지는 국토교통부 모의비행장치 지정에서 최고 등급인 3등급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진국 KAI M&S연구실장은 "이번 산림청의 Ka-32 시뮬레이터는 그동안 KAI가 쌓아온 시뮬레이터 첨단 개발 기술력이 집약된 산물"이라며 "Ka-32 시뮬레이터를 통해 산림청의 산림재난 대응 능력 및 조종사들의 임무 수행 능력을 한층 더 향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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