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해외 부동산 손실 제한적"(컨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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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가 해외 부동산 투자 자산은 선순위 담보 채권 비중이 높아 손실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했다.
최철수 KB금융 리스크관리총괄(CRO) 부사장은 24일 3분기 KB금융지주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해외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 "5조9000억원 정도 있으며 북미 지역의 비중이 많고 그 다음이 유럽 지역"이라며 "계열사별로 은행이 3분의 2 정도 가지고 있고 전체적으로 선순위 담보 비중이 그룹 기준으로 70%가 넘어 손실 흡수 능력에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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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KB금융지주가 해외 부동산 투자 자산은 선순위 담보 채권 비중이 높아 손실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했다.
최철수 KB금융 리스크관리총괄(CRO) 부사장은 24일 3분기 KB금융지주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해외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 "5조9000억원 정도 있으며 북미 지역의 비중이 많고 그 다음이 유럽 지역"이라며 "계열사별로 은행이 3분의 2 정도 가지고 있고 전체적으로 선순위 담보 비중이 그룹 기준으로 70%가 넘어 손실 흡수 능력에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열사별로 별도로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려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부동산 물건별로 해당 사업장에 대한 출구 전략(Exit plan)을 보고 있고 공실률, 스트레스테스트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큰 문제(이슈)가 없고 이슈 자산이 1% 정도"라며 "조직 내에서 리스크, 심사, 영업 쪽 등과 공동 협의하면서 대응해나가겠다. KB금융은 전체적으로 그 부분은 크게 손실 부분은 제한적이다"라고 덧붙였다.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의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관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CFO)은 "예대마진 스프레드 하락으로 향후 NIM은 점차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금리 상황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에는 1베이시스포인트(bp) 내외 하락해 연간 누적 NIM은 1.83%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연간 기준으로 보면 분기당 1bp 내외 하락세가 이어질 것"고 말했다.
배당 정책에 대해 서영호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은 "점진적인(progressive) 배당 정책을 유지할 생각"이라며 "당연히 계속해서 배당 총액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이 이슈가 될 것인데, 어떤 경우에도 현재 추진하는 주당 현금 배당액을 줄일 생각은 없다"며 "자사주 매입 추가해서 같이 유지하거나 늘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주주 입장에서 금융회사가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는 것이 현금 배당을 늘리는 것보다 주주 가치를 높이는 좋은 정책이라는 판단이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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