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시그널] 현대차 부품 협력사 'PHA' 올해만 37% 상승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인 자동차 부품사 피에이치에이가 올해 매출 약 1조1427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가가 연초 대비 37%까지 상승했다.
피에이치에이는 글로벌 도어모듈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주력 제품은 도어 모듈, 래치(도어·트렁크·보닛의 잠금장치), 힌지(도어와 차체를 연결하는 역할), 스트라이커(문을 닫을 때 걸리는 고리) 등이다.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은 3.5% 수익률을 달성하며 차익실현에 성공했다. MK시그널은 인공지능(AI)이 국내·미국 주식 8000여 개 종목에 대한 투자 정보와 매매 신호를 국내 최초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하는 매일경제 증권 정보 서비스다.
1985년 설립된 피에이치에이는 자동차 문 제조에 사활을 걸었고, 2001년에 이미 미국 제너럴모터스(GM) 거래처로 선정됐을 만큼 품질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의 완성차 제조사 1차 벤더로 입지를 굳히며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테슬라, GM, 포드, 혼다, 닛산, 리비안, 카누 등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MK시그널은 피에이치에이에 대해 지난 4일 매수 신호, 18일 매도 신호를 냈다.
MK시그널에 따르면 지난 17~23일 주간 단위로 AI가 매매한 종목 가운데 수익률 상위를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은 피에이치에이(3.54%), 현대해상(3.53%), HD현대일렉트릭(2.54%) 순으로 높았다. 미국 주식은 16~20일 기준 스털링컨스트럭션(STRL·91.54%), 모딘매뉴팩처링(MOD·70.23%), 그린랜드테크놀로지스(GTEC·58.24%) 순이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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