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상_하차해"…'성추문 논란' 한지상, 결국 뮤지컬 '더데빌: 파우스트' 떠난다 [MD이슈](종합)

양유진 기자 2023. 10. 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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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뮤지컬배우 한지상(41)이 뮤지컬 '더데빌: 파우스트'와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23일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한지상이 건강상의 이유로 '더데빌: 파우스트'에 참여할 수 없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지상은 최근 극도의 불안감과 수면 장애를 겪고 있어 상담 및 검진을 받게 됐고 당분간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아 '더데빌: 파우스트'에서 부득이 하게 하차하게 되었다"는 설명이었다.

뮤지컬배우 한지상 / 마이데일리

한지상이 '더데빌: 파우스트'에 함께하게 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일각에서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들은 "관객은 비윤리적 배우를 원하지 않는다"며 "#한지상_하차해" 등의 해시태그(#)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한지상은 2020년 성추문에 휩싸였다. 당시 한지상의 여성 팬 A씨는 한지상에게 술자리 도중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한지상은 A씨를 공갈미수 및 강요죄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다.

출연 예정이던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하차한 한지상은 뮤지컬 'M'으로 2년 만에 복귀했다. 이후 한지상이 새 뮤지컬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질 때마다 싸늘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한지상은 2003년 연극 '세발자전거'로 데뷔했으며 뮤지컬 '더 데빌',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프랑켄슈타인', '킹아더', '벤허', '영웅본색', '나폴레옹', '데스노트' 등에 출연했다.

▲이하 씨제스 스튜디오 공지 전문.

한지상이 건강상의 이유로 '더데빌: 파우스트'에 참여할 수 없게 되었다는 안타까운 말씀 드립니다.

한지상은 최근 극도의 불안감과 수면 장애를 겪고 있어 상담 및 검진을 받게 됐고 당분간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아 '더데빌: 파우스트'에서 부득이 하게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3년 전 한지상의 사적인 만남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으나 배우가 공식 입장을 통해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 수차례 호소 하고 증거 제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도 한지상의 사회적 평판과 명예를 훼손하려는 명확한 목적으로 왜곡된 사실을 공공연 하게 적시하는 행위 등에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한지상의 심각한 명예훼손에 대해서 몇차례 법적 대응을 시사 한 바 있음에도 악의적인 모욕과 억측 등으로 배우가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한지상의 법률대리인은 한지상의 권리침해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사실 여부가 판명되지 않은 일에 대해 일방적이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글을 게재하고 하차 요구 등의 행동을 가져가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법적 조치의 대상이므로 이에 강력히 대응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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